28일 저녁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스파앤서울에서 열린 2012 Mnet < 20's Choice > 블루카펫에서 배우 김수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새 감독으로 장철수 감독이 낙점됐다. ⓒ 이정민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새 감독으로 장철수 감독이 낙점됐다.

장철수 감독은 2010년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연출을 맡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섹션에 초청됐으며, 그 해 각종 국내 영화제의 시상식을 휩쓸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사 측은 <풍산개>를 연출했던 전재홍 감독이 지난 달 하차한 이후, 장철수 감독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왔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제작사 MCMC 홍재준 이사는 <오마이스타>에 "장철수 감독님이 최종적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연출하기로 했다"라며 "시나리오의 탄탄한 완성도를 높이 평가해주셨다. 장철수 감독의 연출력과 원작이 바탕이 된 탄탄한 시나리오, 김수현이라는 걸출한 배우의 조합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감독 장철수

<은밀하게 위대하게> 새 감독,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장철수 감독 결정 ⓒ ㈜스폰지이엔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서울 달동네에 파견된 꽃미남 간첩 3인방이 북한에 버림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김수현은 동네 바보로 위장했지만 5개국어를 할 줄 아는 능력자 간첩 원류환 역을 연기한다.

나머지 두 명의 꽃미남 주인공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정해진 만큼 이제 나머지 배우들에 대한 캐스팅도 조만간 정리가 될 것 같다"라며 "영화는 8월 중에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현 장철수 은밀하게 위대하게 웹툰 전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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