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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를 찾은 나비, 둘의 어울림이 아름답다.
▲ 민들레와 배추흰나비 민들레를 찾은 나비, 둘의 어울림이 아름답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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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된장 풀은 아욱국이 생각나게 하는 풍경이다.
▲ 아욱꽃과 된장잠자리 막된장 풀은 아욱국이 생각나게 하는 풍경이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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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종 작은 국화를 찾은 나비, 비바람에 날개 상했어도 치열한 삶 아름답다.
▲ 작은국화와 배추흰나비 원예종 작은 국화를 찾은 나비, 비바람에 날개 상했어도 치열한 삶 아름답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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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하나, 하나이면서 또 다른 하나
▲ 꽃과 손님 둘이 하나, 하나이면서 또 다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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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을 찾은 잠자리, 그는 여기에 쉬었다 가자한다.
▲ 산수국과 된장잠자리 산수국을 찾은 잠자리, 그는 여기에 쉬었다 가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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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잠자리, 풀잎에서 쉬고 있다.
▲ 실잠자리 작은 실잠자리, 풀잎에서 쉬고 있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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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꽃 중에 나비에게 선택받은 그 꽃
▲ 개망초와 작은주홍부전나비 수많은 꽃 중에 나비에게 선택받은 그 꽃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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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짝짓기...노랑나비는 다른 나비들보다 예민해서 꽃에 앉아 있는 것을 담지 못했다.
▲ 노랑나비 은밀한 짝짓기...노랑나비는 다른 나비들보다 예민해서 꽃에 앉아 있는 것을 담지 못했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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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우리 사람도 자연의 곁에 있을 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 개망초와 네발나비 함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우리 사람도 자연의 곁에 있을 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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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가물 뒤에 비가 내리고 하루가 지났다. 시들어가던 풀들이 힘을 얻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만, 단비에 깨어났는지 꽃을 찾아온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

나비가 하늘거리며 꽃을 찾고, 짝짓기를 하려고 나폴나폴 하늘을 난다. 잠자리는 한낮의 더위를 잠시 피해 풀에 기대에 낮잠을 자는데, 그 모든 것의 어울림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자연은 하나 더해지면 홀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더 아름다워지는 법이다. 자연의 곁에서 선 인간은 과연 그들을 더 아름답게 하는 것인지 돌아보게 된다. 자연의 곁에 섰을 때 아름다운 사람, 그런 사람이 그립다.

참으로 경이로운 자연이다. 그 모든 필요를 자연으로부터 얻어 충만하게 살아가는 작은 곤충들, 우리는 그렇게 살 수 없는 것일까?

덧붙이는 글 | 7월 첫날 경기도 퇴촌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태그:#네발나비, #배추흰나비, #노랑나비, #범부전나비, #된장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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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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