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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 바닥이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있다.

 

25일 현재 저수율이 14%다. 예산군 담당공무원은 "저수율 10% 이하가 되면 물을 뺄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4일치 용수량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민·관이 나서 관정개발 등 용수공급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하늘에 의존하는 것밖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어 보인다.

 

군내 모내기는 25일 현재 99.8%를 달성했지만 대술, 신양, 광시 등 천수답 지역은 어린모가 뿌리도 잡기 전에 논물이 말라가고 있어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예산군은 봉산, 대술, 신양 등 대·중형 관정 21공을 발주해 20공을 완공했으며, 밭작물용 관정 13공을 곧 개발하고 양수기와 호스 등 시설비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가뭄피해 대책으로 사용된 예산을 보면 예비비를 포함, 총 13억7000만 원이며, 앞으로도 군비 포함 도비 9억여 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가뭄, #저수지 바닥, #예당저수지, #가뭄피해, #천수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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