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슈퍼스타K4>기자간담회에서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싸이가 손가락으로 K모양을 그려보이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슈퍼스타 K4>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싸이 ⓒ 이정민


이승철과 싸이가 상의를 탈의하고 청계산에 오르게 생겼다. Mnet <슈퍼스타 K4>의 참가자 수가 21일 200만명을 돌파했기 때문.

Mnet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8일 참가자 접수를 위한 시스템이 오픈된 이후 하루 평균 약 18,867명이라는 기록적인 인원이 몰려들며 대기록을 세웠다"라며 "200만명은 전년도 <슈퍼스타 K3>지원자수인 196만 7천 267명을 넘어서는 숫자로, 국내 오디션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매머드급 참가자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싸이의 공약이 언제쯤 실현될 지도 또 하나의 관심사가 됐다. 이들은 지난 3월 <슈퍼스타 K4> 기자간담회에서 "시즌4 참가자수가 200만이 넘을 경우 상의를 탈의하고 청계산에 올라가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사실 <슈퍼스타 K4> 이외에도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되면서, 지원자 규모가 작년을 넘어설 것인지를 두고 제작진의 고민도 깊어졌던 상황. 그러나 200만 지원자를 돌파하면서 흥행몰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를 두고 Mnet 측은 "올 초 제작발표회 때 새롭게 메가폰을 잡은 김태은 PD가 '<슈퍼스타 K>의 최대 경쟁 프로그램은 바로 <슈퍼스타 K>'라고 발언한 점에 비추어 봤을 때, 올해도 국민 오디션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인기와 명성을 보여줄 수 있는 1차적인 기반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Mnet 측은 "참가자들의 꿈과 희망에 가장 근접한 프로그램이 <슈퍼스타 K>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타 오디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폭넓은 지원자풀이 생긴 만큼 올해도 제 2의 허각·울랄라세션·버스커버스커처럼 국민이 뽑은 스타가 탄생할 것을 확신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Mnet <슈퍼스타 K4> 서울 지역 예선만을 남겨두고 있다. 첫 방송은 오는 8월 17일 오후 11시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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