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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이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이른 14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
▲ 서해안 최고 만리포해수욕장 개장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이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이른 14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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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선 기적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만리포사랑으로 유명한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태안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이 개장했다. 지난해보다 15일이 이른 개장이다.

특히, 만리포해수욕장은 지난 2007년 기름유출사고의 악몽에서 벗어나 점차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올해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2011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되는 등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만리포관광협회(회장 김의종)는 14일 만리포해수욕장 기념비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지역주민과 피서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이른 무더위로 인해 여름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보름 가량 앞당겨 개장한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식에는 식전행사로 소원면 풍물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태안해양경찰서 122구조대와 서산소방서 구조대의 구조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태안해양경찰 122구조대와 서산소방서 구조의 시범 모습.
 태안해양경찰 122구조대와 서산소방서 구조의 시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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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 122구조대와 서산소방서 구조의 시범 모습.
 태안해양경찰 122구조대와 서산소방서 구조의 시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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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 122구조대와 서산소방서 구조의 시범 모습.
 태안해양경찰 122구조대와 서산소방서 구조의 시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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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 122구조대와 서산소방서 구조의 시범 모습.
 태안해양경찰 122구조대와 서산소방서 구조의 시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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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과 서산소방서의 실전과 같은 구조시범에 참석자들은 격려의 박수갈채를 보냈다.
▲ 구조시범 관람하는 참석자들 해양경찰과 서산소방서의 실전과 같은 구조시범에 참석자들은 격려의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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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경 구조함와 소방헬기 등이 출동해 조난객을 구조하는 시범은 일사불란한 현장지휘 아래 실전처럼 펼쳐져 개장식에 참석한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26일까지 74일간 운영되는 만리포해수욕장은 백사장길이 2.5km, 면적 7만평 정도의 넓은 해변을 자랑해 매년 많은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서해안 3대 해수욕장, 태안해안국립공원 중 1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야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우며 해변 주위에 횟집이 많고 위락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고 욕장 왼쪽 끝으로는 바위와 돌이 많아 낚시를 즐기는데도 적합하다.

또 만리포는 지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총 642억 원의 예산을 투입, '만리포해수욕장 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안위락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만리포의 명성 회복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개장식에서 김의종 만리포관광협회장은 "바가지요금 근절 등 주민들의 자정노력으로 피서객들이 편히 쉬고, 다시 찾는 만리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리포 주변 모항항 해삼축제 등 피서철 태안 축제 다채

오는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황토축제에 앞서 모델들이 홍보용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만리포에 나타난 모델 오는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황토축제에 앞서 모델들이 홍보용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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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만리포 왼쪽으로 해변 도로를 따라 가면 모항항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오는 24일까지 '제1회 태안군 모항항 해삼축제'가 개최돼 바다의 천연강장제라 불리는 해삼을 산지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태안에서는 ▲제8회 태안 6쪽마늘 캐기체험(6월16~17일) ▲2012 백합꽃축제(6월20~7월1일) ▲제10회 몽산포 모래조각 페스티벌(7월26일) ▲서해안 해변축제 개최(7월28~30일) ▲만리포 금빛모래 축제(7월24~26일) ▲태안 바다황토 축제(7월24~31일)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태안군은 각종 축제와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종합상황실(군청)과 여름군청(만리포), 관광안내소(당암리), 여름출장소(꽃지, 몽산포, 학암포, 삼봉, 연포) 등 해수욕장 운영시설을 설치하고 하루 117명의 근무자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송고할 예정입니다.



태그:#만리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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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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