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음악의 신> 출연 당시 고영욱

Mnet <음악의 신> 출연 당시 고영욱 ⓒ CJ E&M

검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의 영장실질심사를 연기했다.

 

10일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검찰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강 수사를 지시했다"며 "추가 조사를 펼친 뒤 영장을 재신청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을 상대로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보강수사를 지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10일로 예정됐던 고영욱의 검찰 출두 시기는 연기됐다.

 

이에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고영욱은 모델을 지망하던 미성년자인 A양을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사전녹화 영상을 본 뒤 프로그램 관계자에게 연락처를 알아낸 후 3월 30일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성관계를 가졌다. 고영욱은 당시 A양에게 "연예인 할 생각 없느냐, 기획사에 다리를 놓아주겠다"는 말로 만남을 가졌으며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한 A양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고영욱은 9일 오후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올린 글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면서도 제가 현재 공론화 되고 있는 것만큼 부도덕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고, 믿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한 바 있다.

 

 

2012.05.10 11:02 ⓒ 2012 OhmyNews
고영욱 검찰 서울지법 룰라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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