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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와의 전쟁>과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과 TV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평단의 고른 호평을 받았던 작품들의 이변 없는 수상이었다.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48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진행은 이휘재와 김아중이 맡았다.

이날 영화부문 대상은 최민식과 하정우 주연의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게 돌아갔다. <범죄와의 전쟁>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흥행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부문, 최우수상은 석궁테러사건 진실을 담은 문제작 <부러진 화살>의 안성기에게 돌아갔다. 여자 최우수상은 <댄싱퀸>에서 전성기 시절의 댄스 실력은 물론 황정민과 함께 찰떡 호흡을 펼쳤던 엄정화가 호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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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문 신인상은 <건축학개론>의 수지의 차지였다. 남자 부문 신인상은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의 오른팔로 출연한 김성균에게 돌아갔다.

TV 부문에서 대상은 지난해 방송된 한석규 장혁 신세경 주연의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게 돌아갔다. 시청률 40%를 넘기며 최고의 인기작이 된 <해를 품은 달>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드라마부문 최우수상은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의 차지였다. 여자최우수상은 <최고의 사랑>에서 '공블리'의 매력을 뽐냈던 공효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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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부문 신인상에는 KBS <오작교 형제들>에 함께 커플로 출연한 주원과 유이가 나란히 상을 받았다.

한편 그 외에 작품상에는 영화 <부러진 화살>과 MBC <해를 품은 달>(드라마), EBS <다큐프라임-문명과 수학>(교양), KBS <개그콘서트>(예능)이 각각 차지했다. 감독상은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 TV 부문 연출상은 KBS '공주의 남자'를 연출했던 김정민, 박현석 PD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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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8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명단

-영화 부문 ▲대상=<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작품상=<부러진 화살> ▲감독상=변영주(<화차>) ▲최우수연기상=안성기(<부러진 화살>), 엄정화(<댄싱퀸>) ▲신인연기상=김성균(<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배수지(<건축학개론>) ▲신인감독상=임찬익(<체포왕>) ▲시나리오상=전계수(<러브픽션>) ▲인기상=장근석, 강소라 -TV 부문 ▲대상=SBS <뿌리깊은 나무> ▲작품상=MBC <해를 품은 달>, 교양=MBC <다큐프라임 문명과 수학>, 예능=KBS <개그콘서트> ▲연출상=김정민 박현석(KBS <공주의 남자>) ▲최우수연기상=김수현(<해를 품은 달>), 공효진(<최고의 사랑>) ▲신인연기상=주원, 유이(<오작교 형제들>) ▲극본상=김영현 박상연(<뿌리깊은 나무>) ▲인기상=박유천, 박신혜 ▲예능상(TV부문)=김준현(<개그콘서트>), 박하선(MBC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