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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선대본부장이 4일 안양을 찾아 정용대 만안 후보, 최종찬 동안갑 후보, 심재철 동안을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며 유세를 벌이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본부장이 4일 안양을 찾아 정용대 만안 후보, 최종찬 동안갑 후보, 심재철 동안을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며 유세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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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4일 오전 11시부터 의왕·과천, 안양, 군포로 이어지는 안양권역 지원유세에서 FTA,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을 거론하며 "이념과 투쟁의 정치, 과거로 돌아갈 수 없으며 미래의 정치 민생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새누리당 이념은 민생이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다. 야당이 다수당이 되면 국회에서 민생은 사라지고, 이념 갈등과 투쟁의 장이 되지 않겠느냐. 우리 정치 과거로 돌아가서야 되겠느냐. 미래로 가야한다. 민생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요즘 불법 사찰 문제로 나라가 혼란스럽습니다. 나도 혹시 사찰받는 것 아닌가 불안해 하는 국민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와 관련해서도 지난 정권 현 정권 할 것 없이 모두 저를 사찰했다는 언론보도가 여러번 있었기에 저도 그 기분 잘 압니다. 특검을 통해 진실 규명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 대책도 잘 만들어야 합니다."

박 선대위원장은 최근 쟁점으로 제기되는 불법사찰에 대한 입장으로 "지금 야당이 새누리당이 제안한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 무엇이 두려워서 이 특검을 거부하느냐, 진실규명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선거에 이용하는 데만 관심 있는 것이냐"고 공격했다.

박근혜 "민간인 불법사찰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 적반하장"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본부장이 4일 안양지역 선거유세 장소인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2001아울렛 사거리로 걸어가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본부장이 4일 안양지역 선거유세 장소인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2001아울렛 사거리로 걸어가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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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선대위원장은 "작년, 재작년에 현정권이 저를 사찰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것이 현 정권이다. 갑자기 말을 바꾸어서 저에게 피해자라고 하더니 지금은 가해자라고 뒤집어 씌우고 있다"면서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하루아침에 말을 바꿔 이런 흑색선전을 일삼는 과거 정치 청산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특히 박 선대위원장은 야당의 민간인 불법사찰 청문회 출석 요구에 대해 "불법사찰을 저에게 했던 전 정권 사람들이, 본인을 사찰했던 사람들이 피해자인 본인을 청문회 증인으로 세우겠다니 이런 적반하장이 어디 있느냐. 이게 말이나 되느냐"고 반박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야 하는 정치가 폭로 공방으로 가는 것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런 정치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 바꾸어야 한다. 이런 정치를 바꾸어 달라"며 "여러분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새누리당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본부장이 4일 군포 산본중심상가에서 유영하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며 총선 유세를 벌이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본부장이 4일 군포 산본중심상가에서 유영하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며 총선 유세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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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일꾼들 당선시켜 달라... 여러분 믿고 가겠다"

한편 새누리당의 안양권(안양만안·안양동안갑. 안양동안을·군포. 의왕과천) 후보는 만안 정용대, 동안갑 최종찬, 동안을 심재철, 군포 유영하, 의왕·과천은 박요찬 후보다.

"정용대 후보는 만안에서 나고 자라서 안양을 누구보다 잘 아는 후보다. 이번에 세번째 도전한다.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꼭 기회를 달라."
"최종찬 후보는 건설교통부장관을 역임한 대표적인 행정전문가다. 30년 동안 공직생활를 한 하면서 동안을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도로 힘을 모아달라."
"심재철 후보는 공약 이행 우수의원으로 약속을 잘 이행해 왔다. 동안의 숙원사업을 잘 할수 있는 검증된 후보다. 4선 의원을 만들어 달라."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우리 안양. 수리산과 관악산, 안양천이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다.  안양을 더욱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새누리당에서 능력있는 일 잘하는 일꾼들을 공천했다. 성원하고 당선시켜 달라. 여러분을 믿고 가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본부장이 4일 오전 산본에서의 선거유세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나가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본부장이 4일 오전 산본에서의 선거유세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나가고 있다.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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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최병렬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태그:#새누리당, #박근혜, #민간인불법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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