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홍매와 산수유가 활짝 피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집을 나서는데 양지바른 곳에 있는 홍매와 산수유가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다시 집에 들어가 카메라를 들고 나왔습니다.
여러송이가 어울려 핀 홍매가 더 아름답습니다. 홍매도 아름답지만 하얀 매화도 아름답습니다. 아쉽게도 우리 아파트 화단에는 하얀 매화나무는 없습니다. 하얀 매화 보다 홍매는 요염하게 보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게 되지요.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 라는 어느 노래 처럼 보이는 것 보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 많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매 옆에 있는 산수유 나무에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양지 바른 곳에는 진달래도 활짝 피었습니다. 바야흐로 서울에도 봄이 왔습니다.
아파트 한 구석에는 제비꽃도 옹기종기 피어있습니다.
지난 겨울 몹시도 추웠습니다. 이 봄 아름다운 꽃들이 피듯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도 봄꽃처럼 활짝 피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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