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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4․11총선 공식선거운동 나흘째인 1일 부산·경남(PK)을 찾아 총력 유세전을 벌였다. 박 위원장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이곳을 찾았다. 박 위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부산에 세 차례, 경남에 한 차례 방문했던 적이 있다.

 

박 위원장은 악수 후유증으로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이날 오후 창원을 찾은 박 위원장은 강기윤 후보(창원성산)와 함께 가음정시장, 박성호 후보(창원의창)와 함께 명서시장을 돌았다.

 

박 위원장은 이날 유세차량에 올라 "새누리당은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정당으로 거듭났다"면서 "저희에게 일할 기회를 주면 국민이 후회하지 않도록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윤 후보에 대해, 박 위원장은 "농부 아들로 태어나 근로자로 일하다가 중소기업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근로자와 중소기업, 서민의 어려움을 잘 알고, 해법을 가진 분이다"며 "창원 발전을 위해 쌓은 실력을 발휘해서 헌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강기윤 후보 등과 함께 가음정시장을 둘러보았다. 몇몇 여성들이 꽃다발을 준비했다가 전달해주기도 했다. 푸성귀를 팔던 할머니는 박 위원장을 만나자 "가음정시장에 못 사는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고, 이에 박 위원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박 위원장은 명서시장으로 이동해 박성호 후보와 함께 유세를 벌였다. 앞서 박 위원장은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 박민식(북강서갑)·김도읍(북강서을)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고, 이어 부산 사상구 괘법동 이마트 앞에서 손수조 후보(사상)의 지원 활동을 벌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산에서 박 위원장은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에게 힘이 돼야 할 정부가 오히려 국민을 감시와 사찰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야권의 공세를 차단하고 현 정권과 선을 그으려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박 위원장이 손수조 후보 지원유세를 할 때 선대위 고문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김무성 의원, 지역구 현역인 장제원 의원 등이 동행했다. 박 위원장이 이날 탄 차량은 5톤 트럭으로, 손수조 후보의 아버지가 직접 운전을 하기도 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사하구 괴정동 괴정골목시장을 방문해 문대성(사하갑) 후보와 안준태(사하을) 후보의 지원활동을 벌였다. 또 박 위원장은 부산 남구 용호동 엘지메트로시티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남갑과 남을, 연제, 수영 지역 합동유세에 참석하기도 했다.


태그:#4.11총선, #박근혜 위원장,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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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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