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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공천자 명단.
 자유선진당 공천자 명단.
ⓒ 자유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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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제15차 회의를 열어 4개 지역구 공천자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에는 이현 후보가, 대구 달성군에는 서보강 후보가, 대구 중구·남구에는 조병기 후보가, 충남 부여·청양에 홍표근 후보가 각각 공천자로 확정됐다.

'전략지역'으로 분류됐던 대전 대덕구에는 의외의 인물인 이현 변호사가 공천을 따냈다. 당초 대덕구에는 오은수 예비후보와 서준원 당 정책특보단장이 공천을 신청했었다.

하지만 이 지역이 전략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김영진 대전대 교수가 공천후보자로 이름을 올렸고, 이현 변호사도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다는 후문이 돌았었다.

자유선진당 공심위는 이들 네 명의 후보를 놓고 여론조사와 면접심사를 벌여 최종적으로 이현 변호사를 공천자로 확정했다.

또한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던 충남 부여·청양은 후자간의 합의에 따라 여론조사 경선으로 치러졌다. 유세종, 조길연, 홍표근 등 3명의 후보를 놓고 3번의 여론조사를 벌여 홍표근 후보가 최종적으로 공천을 따냈다.

하지만 이 지역의 현역의원인 이진삼 의원은 이러한 당 방침에 반발해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고, 이후 자유선진당을 탈당해 분열의 씨앗을 남겼다.

이현청 위원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대전 대덕구의 경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지역으로 선정되어 그동안 심층적․종합적인 심사를 거치고, 재면접까지 실시하는 등 고심 끝에 이 현 후보로 확정하게 됐다"면서 "결과적으로 후보 결정이 늦어진 데 대해 공천을 신청했던 모든 후보와 유권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우리 당 예비후보로 두 달 넘게 당과 지역발전을 위한 선거운동에 전념했던 오은수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당의 화합과 총선 승리를 위한 대열에 함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태그:#자유선진당, #이현, #홍표근, #서보강, #조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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