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의 포스터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의 포스터 ⓒ SBS


새로 방영하는 SBS 드라마들을 보면 '패션'이란 코드로 묶어볼 수 있음직하다. SBS는 1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일주일 내내 패션 드라마'라며 자사 드라마를 소개했다.

오는 19일부터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패션왕>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패션 자체가 중심 소재다. 유아인과 신세경, 이제훈, 그리고 소녀시대의 권유리가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동대문 시장과 한국의 패션 산업을 밀도 있게 그릴 예정이다. <불량커플>의 이명우 피디, <발리에서 생긴 일>을 성공시킨 김기호, 이선미 작가가 <패션왕>으로 호흡을 맞춘다.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역시 패션으로 통한다. 오는 21일부터 방송되는 <옥탑방 왕세자>는 홈쇼핑이 주요 소재다. 극중 이태성은 매회 모델다운 면모를 보일 예정이며, 정유미는 다양한 패션쇼를 연출한다. 여기에 박유천은 곤룡포 등의 궁중패션으로 눈길을 끌 예정.  <내 사랑 못난이>의 신윤섭 피디와 <명랑소녀 성공기>의 이희명 작가가 힘을 합쳤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는 박유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는 박유천. ⓒ SBS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한 장면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한 장면 ⓒ SBS


또한 주말드라마 <바보엄마>에서도 패션을 찾을 수 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바보엄마>에는 극중 패션 잡지 편집장이자 워커홀릭인 김영주(김현주 분)를 통해 2012년 패션 트랜드를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바보엄마>는 향후 패션잡지의 탄생 과정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다. <당돌한 여자>의 이동훈 피디와 <카인과 아벨>로 인기를 끈 박계옥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패션으로 묶이는 덕에 위 드라마들은 각자 방송에서 나온 옷이 서로의 드라마에 등장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패션왕> 출연진들이 만드는 의상을 <옥탑방 왕세자> 속 패션쇼에서 만나 볼 수 있고, 이런 과정을 또 <바보엄마>의 패션잡지에서 취재할 수도 있는 셈이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패션이라는 소재를 놓고 각 드라마 콘셉트에 맞게 다양하고도 세밀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패션으로 통하는 SBS 드라마로 산뜻하게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의 한 장면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의 한 장면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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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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