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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경선투표 결과 김선화 예비후보가 2978표(가산점 20% 포함 3574.8표)를 얻어 2453표를 득표한 강훈식 예비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민주통합당 경선투표 결과 김선화 예비후보가 2978표(가산점 20% 포함 3574.8표)를 얻어 2453표를 득표한 강훈식 예비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 충남시사 이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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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권선거 의혹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아산시선거구 경선에서 김선화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3월 6~7일 모바일투표, 8일 현장투표로 진행된 경선은 오후 8시 투표마감과 함께 개표에 들어갔다.

개표결과 현장투표는 총 선거인 1779명 가운데 464명이 투표해 26%의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이 중 무효표 2표를 제외한 462 유효표 가운데 강훈식 예비후보가 240표, 김선화 예비후보가 222표를 획득해 강훈식 예비후보가 22표 앞섰다.

아산 민주당 경선 김선화 후보 승리... 관권선거 의혹 계속

반면 모바일 투표는 선거인 7307명 가운데 4970명이 투표해 68%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 중 강훈식 예비후보가 2213(44.5%)표를 획득해 2757(55.5%)표를 획득한 김선화 예비후보에게 544표 뒤졌다.

결국 현장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합산한 결과 강훈식 예비후보 2453표, 김선화 예비후보 2979표(가산점 20% 추가시 3575표)로 김선화 후보가 승리했다.

8일 오전, 복기왕 아산시장의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당에 진상조사를 요구한 강훈식 예비후보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또 민주통합당 집행부와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강훈식 예비후보가 제기한 "관의 조직적인 경선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새누리당 아산선거구 공천을 받은 이건영 예비후보.
 새누리당 아산선거구 공천을 받은 이건영 예비후보.
ⓒ 충남시사 이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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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아산시선거구 이건영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 강훈식 후보가 제기한 관권선거 의혹에 대해 검찰의 엄중수사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 사안은 공직자의 도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단히 엄중한 사안"이라며 "민주통합당 국민경선 과정의 문제점은 광주 동구에서 박주선 의원 선거 운동을 하던 조모씨의 자살 사건으로 널리 알려졌고, 전국 각지에서 부정행위가 계속 적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또 "나는 새누리당을 대표하는 후보로서 민주통합당의 이런 국민경선 부정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간주한다"며 "경선 당사자인 강훈식 예비후보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민주통합당의 도덕성은 이미 땅에 떨어진 것이며, 선관위는 광주 동구에서처럼 제대로 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결과에 따라 복기왕 시장은 관권 선거 개입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민주통합당 아산시 선거구의 국민경선에 정당성이 없다, 민주통합당은 즉각 경선 절차를 중지하고, 선관위는 엄중한 수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아산시선거구는 현역 국회의원인 자유선진당 이명수, 새누리당 이건영, 통합진보당 이동근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새누리당 이건영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의 관권선거 의혹에 대한 공식논평을 한데 반해, 다른 선거캠프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다.

이번 관권선거 의혹 파장을 주시하면서 유·불리를 계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이정구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이기사는 <충남시사>와 <교차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민주통합당, #관권선거, #강훈식, #김선화, #이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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