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로 인기 급상승 중인 김수현. 다음 작품인 영화 <도둑들>에서는 그가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도둑들>은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김윤석 분)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범죄 액션영화이다.

<도둑들>은 <타짜> <범죄의 재구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 여기에 김수현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등이 대거 출연한다.

극중에서 김수현은 뽀빠이(이정재)가 이끄는 한국팀 도둑 5인방의 막내인 잠파노 역을 맡았다. 짧은 경력의 신참이지만, 누구에게도 쉽게 기죽지 않는 당돌한 성격으로 자신을 동생 취급하는 애니콜(전지현)에게 지치지 않는 순정을 내보인다.

<도둑들> 한 관계자는 김수현에 대해 "도둑 5인방 중에 막내로 독특한 개성을 지닌 발랄한 캐릭터"라며 "극중에서 전지현을 좋아해서 쫓아다니고 그로 인해서 오히려 붙잡히게 되는 순정파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드라마 <해품달>로 한가인과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여름 개봉하는 영화 <도둑들>에서는 곧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는 전지현과 스크린 공략에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