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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안양동안을 출마선언을 표명하는 새누리당 안기영 예비후보
 8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안양동안을 출마선언을 표명하는 새누리당 안기영 예비후보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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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안기영(49) 안양 동안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는 8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저는 한나라당에서 당명이 바뀐 새누리당으로 국회의원 후보 공천신청을 했다"며 "용감한 개혁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겠다"고 출마선언을 했다.

사실상 현재 3선으로 4선 고지를 노리는 새누리당 현 심재철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그는 "공정한 경선을 하면 유권자들이 자신을 선택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오만하게 국정을 잘못 이끌었던 정치인, 서민을 외면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한 정치인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국정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잘못한 정치인이 바뀌지 않고 어떻게 변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안 예비후보는 "1998년, 서른다섯 젊은이가 한나라당으로 지방정치에 첫걸음 내딛었던 때, 그 때 제가 주장한 것은 '지방으로부터의 변화'였다"며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철저한 반성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절대적인 위기다. 수도권 분당을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며 "이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국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어려운 국민들의 삶을 외면했으며,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국정을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안기영 예비후보, "국민의 신뢰를 얻을때 까지 혁신을 하겠다"

안 예비후보는 "이제 국민들과 당원들은 한나라당의 전면적인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전면 쇄신해야 한다"며 "소수 특권층을 대변하는 정당이 아닌 대다수의 중산층과 서민들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수 특권층을 대변하는 부자정당이라는 오명을 씻고 대다수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겠으며, 국민들과 소통하는 정당, 특히 젊은층과의 소통하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혁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위원장의 사당화 된 당원협의회가 열린 당원협의회 운영, 안양교도소는 반드시 이전 또는 아예 폐지 추진, 호계사거리역 반드시 신설, 안양 호계동 효성공장 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등 공약도 내놓고 국회의원이 되면 이를 적극 추진할 것도 약속했다.

특히 최근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안양교도소와 관련 "그동안 정치권에서 현재의 위치에서 재건축을 수용하는 입장에서 대응해 왔다"고 법무부의 재건축 추진에 협조해 왔던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을 지목하면서 "재건축시 시민이용면적 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순진한 발상으로 잘못된 전략이었다"고 주장했다.

안양을 예비후보만 9명... 심재철 의원까지 10대 1 공천 경쟁

안기영 예비후보는 1963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광주 인성고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에 재학중이다.

그는 황낙주 국회의장 국제담담 비서관, 제 5·6대 경기도의원(1998-2006),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2004), 한나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2006), 한나라당 17대 대통령 경선후보인 박근혜 조직특보, 박근혜 안양 동안을 선거대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에 앞서 김성수 국회의원 보좌관(2008-2011)으로 활동해 왔다.

안 예비후보는 현재 안양희망포럼 공동대표, 청년포럼 공동대표, 중부노총 장학재단 이사겸 명예이사장, 기아대책기기구 안양지역회 이사로 활동중이며 도의원으로 활동시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의정에 반영하는 등 지역사회의 평판도 좋은 편이다.

한편 4월 11일 19대 총선일을 63일 남겨둔 현재 안양 동안을 예비후보자로 새누리당에서는 안기영(49) 전 경기도의원과 박광진(48) 전 경기도의원, 이석원(55)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임감사 등 3명이 등록했으며 심재철(54) 의원은 선거캠프를 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통합당은 이정국(49) 전 지구당협위원장, 여균동(53) 영화감독, 정진욱(46) 전직 언론인, 양회구(51) 전 안양방송 제작국장, 김준호(37) 구글택배 대표이사 등 5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으며 통합진보당에서는 홍순석(48) 경기도당 부위원장의 후보 공천이 확정됐다.


태그:#안양, #국회의원, #안기영,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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