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헤타페 꺾고 선두 유지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 꺾고 선두 유지 ⓒ 레알 마드리드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의 쾌속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5일(한국시간)스페인 알폰소 페레스 콜리세움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수 라모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헤타페를 1-0 으로 꺾었다. 승리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5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을 7점차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날 원정 경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카, 벤제마, 외질 등을 배치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인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미드필더에서의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선제골도 일찌감치 터졌다. 전반 18분 코너킥으로 올려준 볼을 수비수 라모스가 정확히 머리에 갖다 대며 득점에 성공한 것.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카카, 호날두, 벤제마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파상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헤타페의 마구엘 모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히며 득점에 어려움을 보였다. 또 헤타페의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이 자주 끊어지며 답답한 모습도 보였다.

후반에도 경기는 다소 지루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의 치열한 볼 다툼이 이어졌고 이로 인해 유효 슈팅이 나오지 않았던 점이 바로 그러하였다. 결국 두 팀 모두 별다른 공격 찬스를 얻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고, 레알 마드리드가 신승을 거두었다.

누캄프에서 열린 라리가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테요와 메시의 골에 힘입어 레알 소시에다드를 2-1로 격파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날 경기에 도스 산토스, 테요, 알칸타라 등의 1.5군에 해당하는 선수들을 과감히 선발로 내세웠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신예 테요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메시와 파브레가스가 공세를 펼치며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후반 27분 '에이스' 메시가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강한 왼발슛으로 팀의 2번째 골을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소시에다드의 카를로스 벨라에게 1골을 실점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2-1 승리를 거두었다.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승점 48점을 기록했다.

프리메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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