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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오후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 안내문.
 오는 29일 오후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 안내문.
ⓒ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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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노무현재단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선언 8주년과 7월로 예정된 세종특별시 공식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는 '국가균형발전선언 8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2부에서는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유명 인사들의 토크콘서트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려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온라인토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 광역단체장 4인이 노무현재단 트위터(http://twitter.com/#!/RohFoundation)상에서 열리는 SNS토론회 '4인 트윗 톡톡'에서 만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한 과제, 지자체의 현실적 어려움과 소회, 수도권-지방 및 서울 강남-강북간 격차 해소방안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회는 파워트위터리안인 고재열 시사인 기자가 맡는다.

동시에 오프라인에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현태 남해군수 등이 '트윗 톡톡'과 같은 시각에 현장 토크 콘서트 '토크 앤 더 시티, 세종'을 진행한다.

이 토크 콘서트는 시사개그맨 노정렬씨가 사회를 맡아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세종시 출범과 참여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의미, MB정부 하에서 균형발전 정책 추진의 어려움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 토크 콘서트는 SNS를 통해 진행되는 광역단체장 4인의 '트윗 톡톡'과 접목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은 노무현재단과 공동으로 국가균형발전선언 8주년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 33명, 비수도권 67명 등 현직 기초단체장 100명을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기초단체장의 대부분인 무려 97%가 '지역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나, MB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해서는 46.5점의 낮은 점수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B정부의 4대강사업과 수도권 규제완화조치에 대해 30점대의 최악의 평가를 내렸다.

반면, 세종시 건설과 혁신도시·기업도시 건설 등을 포함한 참여정부의 균형발전정책 전반에 대해 76점대의 평가를 내렸다.  

또한 기초단체장의 80%가 지역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 '예산 부족, 불충분한 세입 등 재정 여건'이라고 응답했고, '현재 자신의 지자체 재정상황이 괜찮은 편'이라고 응답한 기초단체장은 전체의 10%에 그쳤다.

지자체의 재정상황을 악화시킨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MB정부의 종부세 완화 및 각종 감세정책'이라는 답이 전체의 72%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고,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해서는 7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태그:#문재인, #한명숙, #안희정, #세종시, #균형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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