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대통

운수대통 ⓒ SBS


 운수대통

운수대통 ⓒ SBS


24일 방영된 SBS 설날특집 생방송 퀴즈쇼 <운수대통> 6라운드 문제 보기에서 일시적인 방송사고가 일어나 빈축을 사고 있다.

작년 한 해 군대 내 노래방에서 군인들이 많이 불렀던 노래를 질문하는 과정에서 맨 처음 제기된 보기 3번은 분명 임재범의 '너를 위해'.

하지만 그 다음 보기에서는 약 1분 여 동안 임재범의 '너를 위해' 보기가 2번으로 되어 있었고, 그 뒤 다시 3번으로 정정됐다.

즉시 오류가 수정됐지만, 처음 1분 여 동안 화면 속에 제시된 보기만 보고 문자로 정답을 보내려는 시청자들에게는 본의 아니게 혼란을 초래한 셈.

생방송 퀴즈쇼 <운수대통>은 <생방송 1억 퀴즈쇼>의 설 특집판으로 각 라운드 별로 실시간 휴대전화 유료 문자를 통해 문제를 푼 1000여 명이 넘는 당첨자를 뽑아 상품을 줬다. 양문형 냉장고, 자동차 등 푸짐한 경품을 수여하여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참여를 유발했다.

보기 오류가 일어난 6라운드는 정답을 맞춘 시청자 30명을 선발하여 넷북을 증정하였다.

앞으로 이런 류 프로그램을 제작했을 때는 상품에만 집중하기보다, 문자비용(한 건당 100원)도 만만치 않은 만큼, 제작진 실수로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정확한 보기가 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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