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봉은사 특별대법회 당시 도올 김용옥 선생

2010년 봉은사 특별대법회 당시 도올 김용옥 선생 ⓒ 남소연


도올 김용옥 선생은 영화 <부러진 화살>을 보고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

박경덕 작가가 도올 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의 <부러진 화살> 관람 소감을 전했다.

박 작가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올 선생님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내일 정 감독(정지영)에게 전화 걸어야겠어, '네가 나보다 더 위대하다'고 말했다"면서 "서울 극장에 오늘처럼 사람이 많이 든 적이 없다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박 작가는 "<부러진 화살>은 권력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 준 게 아니라, 정확한 모습을 보여 준 영화"란 김용옥 교수의 말을 전하면서 "부러진 화살은 날 퍼렇게 선 아주 강력한 똥침이었다. 많이 아프겠다"는 자신의 소감도 함께 올렸다.

박경덕 작가는 MBC 라디오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와 23년 동안 함께 한 바 있는 베테랑 작가로, MBC 방송아카데미 구성작가 과정 주임교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영화 <부러진 화살>은 '입소문'을 타면서 20일 하루에만 7만84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댄싱퀸>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등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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