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

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 ⓒ LA 레이커스


'농구 황제' 코비 브라이언트의 활약은 눈부셨지만 팀 승리를 견인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1일 올란도의 홈구장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NBA(미국 프로농구)에서 올란도 매직이 LA레이커스를 90-82로 격파하고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올란도는 '주포' 하워드의 21득점 활약과 3점슛 성공률에서 우위를 범하며 브라이언트가 활약한 LA레이커스를 무너뜨렸다.

LA레이커스의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 날 경기에서 30득점을 폭발시키며 환상적인 활약을 펼쳐보았지만 경기 초반에 벌어져 버린 점수를 따라잡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거두고 말았다.

올란도는 1쿼터부터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22점을 획득하였고, 수비에서도 레이커스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10점 실점에 그쳤다. 레이커스는 2쿼터 코비를 중심으로 21득점을 성공시키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지만 올란도가 공격리바운드,속공 등을 이용한 다양한 플레이로 26득점을 몰아치며 레이커스의 추격을 꺾었다.

하지만 3쿼터에서 레이커스는 스페인 출신의 파우 가솔과 레이커스의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를 내세워 올란도 보다 3점 앞선 21득점을 몰아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3쿼터에서 올란도는 레딕과 하워드 등이 간간히 득점을 성공시키며 레이커스와의 점수차를 어느정도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4쿼터에서도 레이커스의 추격과 올란도의 공격이 계속이어졌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서 28득점을 성공시켰지만 올란도의 3점슛,외곽슛 등으로 25득점을 내주며 결국 90-82로 패배를 맛봤다.

올란도는 이 날 경기 야투 성공률에서 42%를 기록하며 레이커스(38%)보다 정확도 면에서 앞섰으며 공격,수비 리바운드에서도 51개를 기록해 레이커스(42개)를 압도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자유투 성공률,턴오버 득점,블록슛 부분에서 올란도에 우위를 점했다.

이 날 경기 선수 개인기록에서는 44분을 출전한 LA레이커스의 브라이언트가 두 팀 통틀어 30득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올란도의 드와이트 하워드는 46분 출전해 21득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올란도의 자미어 넬슨이 17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레이커스의 가솔은 13점으로 득점 부분에서 4위를 기록했다.

덧붙이는 글 야투 성공률-슛을 시도해서 성공한 확률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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