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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국 후보
 이정국 후보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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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과 접전을 펼쳤던  이정국 박사(경제학)가 세 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 안양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 동안을 선거구에 민주 통합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기자회견장에 이 예비후보의 지인과 지지자 약 30명이 참여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립 세무대학을 나온 조세 정책 전문가임을 내세우며 "세제를 바꾸면 95% 국민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간접세 비중을 낮추고 직접세 비중을 높여, 지금의 부자를 위한 조세정책을 서민을 위한 조세정책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복지는 인권으로서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라며 "'복지예산' 확충을 위해 '사회복지세'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출마 지역인 안양을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다음과 같다.

▲ 첫째 - 교육 여건개선으로 전국 최고의 학업 성취 도시를 만들겠음.
▲ 둘째 - 인덕원-수원 복 전철역을 (인덕원-내손동-고천동 예정지를) 인덕원-농수산물시장-신호계-포도원으로 노선 변경.
▲ 셋째 - 호계동 안양 교도소 이전하고 중심상권으로 활성화.
▲ 넷째 - 안양·군포·의왕 3개 시 통합.
▲ 다섯 째 - 농수산물 도매시장 경영 현대화.
▲ 여섯 째 - 평촌동, 호계지역 재개발 재건축 추진.

이 예비후보가 출마한 동안을은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3번이나 당선된 지역이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7대, 18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심재철 의원과 겨뤘지만 두 번 다 패하고 말았다.

민주통합당 현역 의원이 없어서 그런지 동안을 지역은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한국경제신문> 기자 출신인 정진욱, (주)구글택배 대표이사 김준호, 안양방송 보도제작부장을 역임한 양회구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거기에 영화감독 여균동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한나라당에서는 현재 안기영 전 도의원과 박광진 전 도의원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심재철 국회의원은 아직 예비 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안양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이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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