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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귀가' 및 '동시통역' 시스템이 설치된 안양 택시
 '안심귀가' 및 '동시통역' 시스템이 설치된 안양 택시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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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택시이용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그동안 여성 및 학생 등 노약자가 택시이용을 기피해 왔던 요인 중의 하나인 귀가의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안심귀가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해 관심을 모은다.

이와관련 안양시는 지난 10일 오후 시청에서 법인택시협의회, 개인택시조합, (주)피커폰 등과 시스템 설치를 위한 협약서를 교환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등 적극 지원키로 했다.

새롭게 선보인 '안심귀가 서비스'는 택시 승객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택시 내부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기만 하면 택시 탑승부터 이동경로 등 차량정보와 위치를 자동으로 전송해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심야시간에 택시를 이용하는 여성 및 청소년의 안전문제가 제기되어 왔으나 이 제도 도입으로 상당부분 해소돼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에 일조하게 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택시조합, (주)피커폰이 10일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택시조합, (주)피커폰이 10일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 안양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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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안전과 편익 도모 및 택시 이용 활성화 기대

안양시는 이와 병행하여 외국어 통역을 무료로 해주는 '동시통역시스템'인 일명 '피커폰'도 시행한다. 이는 외국인 승객이 승차할 경우 운전기사가 무료전화(080-840-0505)로 전화하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7개국어로 택시 이용 중에 동시통역이 가능하다.

시는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외국인 방문이 증가하는 글로벌 시대를 대비, 두가지 서비스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경기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책으로 시민의 안전과 편익 도모는 물론 택시 이용도 활성화 될 것"이라며 폭넓은 고객층의 확보로 장기간 불황에 고전하고 있는 택시업계의 영업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그:#안양,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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