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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시절 인연이 깊었던 청소년센터를 찾은 조완기 예비후보
 시의원 시절 인연이 깊었던 청소년센터를 찾은 조완기 예비후보
ⓒ 조완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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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현역 김부겸 국회의원이 19대 총선에서 대구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겠다고 선언해 민주통합당으로서는 '무주공산'이 된 경기 군포선거구에 4대(2002~2006년) 군포시의원을 역임한 바 있는 조완기 보좌관(국회의원 유선호)이 5일 오후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통합당으로 지난달 26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조완기(48) 예비후보는 "기존 정치의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철학과 소신이 있는 정치, 시민의 흥겨운 응원 속에서 시민의 간절한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고 소통되는 정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은 더 이상 지켜보기만 하지 않고 정치에 대한 변화를 열망하며 다양한 형태로 의사를 표현하고, 구체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저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제가 할 역할이 있다는 강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선거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조 예비후보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 소외받는 이들이 없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사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정의가 따뜻하게 흐르는 사회를 우리 모두가 꿈꾸고 일꾼이 있다면 그 꿈은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치를 시작했을 때 가졌던 이 생각을 이제 저 조완기, 군포 시민의 마음이 되어, 군포 시민의 지지와 성원을 받고 그 꿈을 실현하는 일꾼이 되고자 한다"며 "또한 저는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조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생활하며 정치에 대해 불신의 벽이 높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꼈다. 정치에 대한 변화를 열망하고 있고 그 열망의 끝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행동하는 군포와 한국 정치 변화의 신호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세한 공약은 추후 발표하겠지만 우선 그동안 군포에 살면서 고민하고 생각해온 군포 발전을 위한 세가지만 말하겠다"며 ▲ 군포를 지속가능 발전 도시로 만들겠으며 ▲ 군포를 혁신 교육도시로 만들고 ▲ 군포의 산업 경제 기반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1963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조완기 예비후보는 서울 갈현초, 한신대학교 사회학과,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부동산 및 지역개발 전공)를 졸업했으며 4대 군포시의원, 군포 YMCA 기록 이사, 푸른희망 군포21실천협의회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민주당 국회의원 유선호 보좌관과 노무현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현재 군포지역 예비후보 9명... 경쟁 치열

한편 1월 4일 현재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군포지역 예비후보는 총 9명으로 한나라당 5명, 민주통합당 2명, 통합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를 보면 ▲ 금병찬(54) 군포발전전략연구소장 ▲ (현)한나라당 군포시 당협위원장인 유영하(49) 변호사 ▲ 지석모(50) 국민생활체육전국사무처장단협의회장 ▲ 부창렬(54)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경기도당연합회 상임부회장 ▲ 강대신(46) 뉴라이트 학부모 연합 공동대표 등이 예비후보을 마치고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김부겸 의원이 떠난 자리를 노리며 ▲ 안규백(50)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비례대표) ▲ 조완기(48) 국회의원 보좌관이 등록했으며 통합진보당은 ▲ 송재영(51) 전 군포시의원, 무소속으로는 ▲ 조용민(46) 전 군포시청 공무원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

이밖에도 현재 하수진 전 경기도의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포시협의회 이환봉 회장 등 다양한 인물들이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군포, #조완기,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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