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스타들의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반려견 순심이를 키우며 동물 보호 활동에 앞장서왔던 가수 이효리가 유기동물 보호 센터 건립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 2일 부부가 된 배우 유지태-김효진 커플도 축의금의 일부를 자신들이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기부해 미얀마에 학교를 짓기로 했다. 두터운 부부애를 자랑하는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도 내레이션을 통해 받은 목소리 출연료를 화상을 입은 아이들의 치료비로 쓰고 싶다며 내놨다.

서영희, 7일 명동서 산타로 분해 굿네이버스 캠페인 참여

 MBC드라마<천번의 입맞춤> 출연하는 배우 서영희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추격자

배우 서영희는 7일 오전부터 서울 명동에서 국제구호개발기구 굿네이버스의 연말 나눔캠페인인 '희망트리'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다. ⓒ 민원기


이러한 가운데 배우 서영희와 윤세아도 각각 선행 스타 대열에 동참했다. 먼저 MBC 주말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에 출연중인 배우 서영희는 7일 오전부터 서울 명동에서 국제구호개발기구 굿네이버스의 연말 나눔캠페인인 '희망트리'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다. 서영희는 이날 산타로 변장해 시민들에게 희망트리 카드를 직접 나눠주고 함께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굿네이버스 언론홍보팀의 윤보애 대리는 7일 <오마이스타>에 "올해 초 아프리카의 말라위 지역에 서영희 씨와 굿네이버스가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오며 인연이 이어졌다"며 "그 후에도 서영희 씨가 굿네이버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 오다, 이번에 '희망트리' 행사의 수익금이 좋은 곳에 지원된다는 소식에 흔쾌히 동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영희는 바쁜 드라마 촬영 스케줄 중에도 짬을 내어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12월 한 달간 진행되는 굿네이버스의 연말 나눔 캠페인인 '희망트리 캠페인'은 장당 3천 원인 트리 모양의 카드를 구매하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수익금 전액은 탄자니아에 의약품으로, 캄보디아에 우물로, 말라위에 식량으로, 필리핀에 교육지원금으로 전달돼 해외 빈곤 아동들을 돕는 데 쓰인다.

윤세아, 필리핀 레이데섬 찾아 일주일간 집짓기 봉사활동

 배우 윤세아

지난 10월 종영한 MBC <당신 참 예쁘다>에 출연한 배우 윤세아는 7일 오전 필리핀으로 출국한다. ⓒ MGB엔터테인먼트


지난 10월 종영한 MBC <당신 참 예쁘다>에 출연한 배우 윤세아는 7일 오전 필리핀으로 출국한다. 필리핀 남부 지역에 레이데섬에 위치한 빈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긴사우곤이라는 이름의 이 마을은 지난 2006년 산사태를 겪은 후 아직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곳이다.

윤세아는 이곳에서 직접 집을 짓는 일에 동참하고 아이들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약 일 주일간 필리핀에 머무르며 봉사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윤세아의 소속사인 MGB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오마이스타>에 "윤세아 씨가 꾸준히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었다"며 "다만 국내에서의 스케줄이 바빴기 때문에 해외 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일 것"라고 전했다.

윤세아 역시 필리핀으로 출국하기 전 <오마이스타>에 "생애 첫 해외 봉사활동이라 잘 할수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하고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며 봉사활동에 임하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한편 윤세아의 필리핀 봉사활동기는 2012년 1월께 MBC <나누면 행복>을 통해 방송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발룬테이너 서영희 윤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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