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러진 화살>의 티저포스터

영화 <부러진 화살>의 티저포스터 ⓒ 아우라픽쳐스


정지영 감독의 신작 <부러진 화살>의 개봉이 확정됐다. 날짜는 2012년 1월 19일이다.

영화 <부러진 화살>은 2007년 '석궁 사건'을 소재로 한 법정 실화극이다. 메가폰을 잡은 정지영 감독은 <남부군>(1990) <하얀전쟁>(1992) 등으로 사회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려 강한 메시지를 던져왔다. 이번 작품은 13년 만에 내놓은 그의 복귀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 원칙으로 맞서는 한 교수의 진실 게임을 그린 <부러진 화살>은 법정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쾌하고 신랄하게 풀어냈다. 올해 열린 제16회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던 이 영화는 상영 직후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전작들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정지영 감독과 안성기 콤비가 20년 만에 재회했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 정지영과 안성기는 이미 <남부군>과 <하얀전쟁>에서 호흡을 맞추었다. 이번 <부러진 화살>에선 안성기를 비롯해  김지호·박원상·나영희가 참여해 호흡을 맞췄다.

안성기 김지호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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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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