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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춤추는 패션-대구' 행사가 28일 오후 8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구문화재단(대표 김순규)의 지원으로 RJ프로덕션(대표 이상훈)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2009년부터 줄곧 대구의 대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패션산업에 대한 이미지 부각과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춤과 패션쇼가 어우러진 무대
▲ 패션쇼 광경 춤과 패션쇼가 어우러진 무대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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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서 일반 시민들을 위해 거리에서 패션과 공연문화를 접목시킨 가운데 이색적인 패션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젊은 패션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현업 패션종사자인 디자이너들이 90여 일간의 일정으로 신진 디자이너들의 멘토가 되어 작품을 꾸몄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범석 아트디렉터가 패션전공 대학생 5명을 선발(강두전, 박성미, 윤동화, 조희원, 차은영)하여 직접 '빛'을 주제로 한 의상 제작을 지도하였고, 최 아트디렉터와 함께 패션을 이용한 공연 연출로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패션디자이너들이 맨토가 되어 신진 패션쇼 디자이너들의 무대를 꾸며줬다.
▲ 패션쇼 모습 패션디자이너들이 맨토가 되어 신진 패션쇼 디자이너들의 무대를 꾸며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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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파티로서 젊은이들의 감성을 깨우고 있다.
▲ 춤과 패션쇼가 어우러진 무대 댄스파티로서 젊은이들의 감성을 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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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총괄한 박운석 문화기획팀장은 "이번 행사는 대구 젊은이들의 코드에 맞춰 패션과 댄스라는 장르를 활용해 자유롭게 무대를 꾸며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직전 수시간 전부터 1층 로비에서는 대학생들과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제품을 만들어 상품을 파는 프리마켓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용균 쇼핑몰(투레가) 운영자는 "프리마켓은 대구가 보수적이라서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판매와 홍보를 겸한 기회가 주어져 좋다"고 강조하면서 "대구시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했으니 앞으로는 더 자주 프리마켓의 장터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패션쇼가 열리고 그 속에서 댄스파티까지 겸할 수 있어 호기심 반으로 참석했다는 홍준형씨는 "이런 축제는 처음인데 생소하지만 흔한 행사가 아니라서 기대된다"면서 "패션쇼와 함께 댄스공연에 파티까지 이어진다니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댄스와 패션쇼가 어우러진 이날 행사에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창작스튜디오 입주디자이너 김지영, 최갑운(오프닝쇼), 강준호, 김재우(크로징쇼) 등이 참여하는 패션 퍼포먼스도 열렸다.


태그:#대구문화재단,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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