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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안양시와 중국 안양시의 우호관계 발전을 위한 협약서
 대한민국 안양시와 중국 안양시의 우호관계 발전을 위한 협약서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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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발음으로 '안양'으로 불리우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安養시와 중국 安陽시가 우호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형제지간으로서의 연을 맺었다.

"대한민국 경기도 안양시와 중화인민공화국 하남성 안양시는 양국의 수교원칙에 근거하여 한국과 중국 국민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두 도시의 우호관계 설정과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아려와 같이 협약서에 서명한다."

노승철 안양시 부시장과 장만루 중국 安陽시 부시장(여)은 21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우호관계 발전을 위한 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호혜평등 원칙에 근거해 공무원 상호방문과 과학기술∙교육∙관광∙경제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협력을 펼쳐나가기로 다짐했다.

안양시 한관수 자치행정과장은 "이날 협약식에 중국 安陽시 측에서 장만루 부시장을 비롯 리우신티엔 공학원 부원장, 왕구어잉 인민대회우호협회 부비서장, 친찌엔화 외사교무사무실 주임, 쉬홍깡 인대민교외공위 주임 등 11명에 이르는 고위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안양시와의 우호증진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방한한 중국 安陽시 방문단은 지난 7월 安陽工學院(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안양대학교를 방문해 총장을 예방하고 학교 시설을 둘러 보았으며, 21일에는 안양시청 7층에 자리한 U-통합상황실, 안양예술공원, 노루표페인트(박달2동) 등을 견학했다.

노승철 안양시 부시장과 장만루 중국 安陽시 부시장(여)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노승철 안양시 부시장과 장만루 중국 安陽시 부시장(여)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안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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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양(安陽)과 한국 안양(安養), 대학 등 민간교류 이미 시작돼

한편 두 도시의 인연은 중국 안양(安陽)시가 한국의 안양(安養)시와 경제교류 및 우호증진 협력관계를 희망하며 한국의 안양시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지난해 11월 18일~21일 권혁록 의장을 경제사절단장으로 시의원, 안양상공회의소 회장단, 안양시 공무원 등 22명이 중국 안양(安陽)시를 방문하며 시작됐다.

당시 안양시 경제사절단은 쌍방간 경제, 문화, 교육,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공동 발전시켜 나가고, 상시 연락체계를 갖추어 상호 교류와 우호협력 사항과 공동 관심사는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후 두 도시 대학간 물꼬를 시작으로 교류가 본격화돼 안양대학교 김승태 총장이 安陽工學院(대학) 초청으로 지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 安陽市를 방문하고 지난 7월에는 安陽工學院과 교수교류, 학생교류, 학술연구 정보교류 등 협력을 하는 협약서를 체결하고 허난성 문화청과도 국제문화와 교육교류 MOU를 체결했다.

지난 9월에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허난성 소림사의 방장 영신(永信·속명 유응성)스님이 안양대학교 초청으로 방한해 '소림문화 - 선(禪)과 무(武)'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소림사 무술시범단 4명이 무술시범도 선보이는 등 친선을 도모하기도 했다.

안양대학교는 동아시아 문화에 대한 고찰과 세계적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10월 중에 '중국중원문화경제교류원'을 개관하여 중국과 폭넓은 교류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안양시(安陽)는 허난성 북쪽에 자리한 중국 7대 고도(古都)의 하나로 안양의 127배인 7413㎢면적에 인구 65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문화, 역사도시이고 유네스코에 등록된 인류최초 갑골문자 발원지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철강, 기계, 섬유, 의학, 태양열 항공 산업과 농·공업 발달로 향후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안양(安養)시는 미국 햄튼시(www.hampton.va.us), 미국 가든그로브시(www.ci.garden-grove.ca.us), 중국 웨이팡시(www.weifang.gov.cn), 러시아 울란우데시(www.ulan-ude.ru), 멕시코 나우깔빤시(www.naucalpan.gob.mx), 브라질 소로까바시, 일본 도코로자와(www.city.tokorozawa.saitama.jp) 자매결연및 우호관계를 맺고 있다.


태그:#안양, #중국,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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