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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세권과 안양 스마트타운
 광명역세권과 안양 스마트타운
ⓒ 안양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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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광명역세권 안양스마트타운을 올 연말까지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기업 입주의향서 접수에 IT관련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는 안양시가 성공적 분양을 마친 관양 스마트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입지가 좋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안양시는 28일 오전 기획경제국 정례브리핑에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광명역세권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제2의 안양스마트 타운'을 조성하여 기업 본사 및 R&D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입주 의향서를 접수중으로 현재 17개사가 제출했다"고 밝혔다.

안양시 자료에 따르면 광명역세권 '안양스마트타운'은 만안구 석수동 570-2. 575일원(박달하수처리장 인근)의 도시지원시설용지 58,936m²(17,828) 규모로 안양시가 추천하는 공급대상자에게 필지분할(6600㎡*2. 1650㎡*24)을 하며 LH공사가 시행자다. 시는 이곳에 고부가가치 창출의 기업 본사와 연구소 등 R&D센터, 도시형공장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안양시 김흥규 기업지원과장은 "이달부터 안양스마트타운 입주의향서를 접수 받기 시작하자 서울, 부천, 군포, 화성 등지에서 현재까지 17개 기업이 입주의사를 밝혀왔다"면서 이들 기업이 요구한 분양면적은 5만1100여㎡로 전체 분양면적의 86.9%에 달한다.

김 과장은 "이 같은 추세면 입주의향서 마감시한인 12월말까지 상당히 많은 기업이 입주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여 공급 면적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광명역세권 안양스마트타운 조성 브리핑 자료
 광명역세권 안양스마트타운 조성 브리핑 자료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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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기업들이 광명역세권 안양스마트타운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분양가가 싸다. 앞서 안양시가 지난해 10월 선정한 관양 스마트타운의 경우 3.3㎡ 당 1100만~1200만원에 분양된 반면 이곳은 550만원 선으로 절반에 불과하다.

또한 경부고속철인 KTX광명역사와 안양 공영차고지가 바로 인접해 있는데다 서울오류~안양간도로, 서부간선도로, 1호선 시흥역, 7호선 철산역 등과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계돼 시.도의 광역 접근이 용이하다.

더욱이 앞으로 강남순환도로(시흥동~우면동) 등 3개 광역도로와 신안산선, 인천지하철2호선, 월곶~판교선 등 3개 전철이 광명역세권을 통과할 계획으로 추진되는 등 교통입지가 매우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안양시는 9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받는다. 이후 2012년 1월 도시지원시설용지 실수요자 추천공고를 통해 실수요자를 선발해 LH공사에 추천하게 된다.

대한전선 본사 및 계열사 안양 이전 협약식
 대한전선 본사 및 계열사 안양 이전 협약식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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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공장 즐비했던 안양시내 대기업 및 첨단 기업들 채워진다

한편 스마트타운의 "SMART"는 Science(과학)∙Mixture(융.복합)∙Advance(발전)∙Research(연구)∙Technology(기술)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온 것으로 IT∙BT 융합 관련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해 전국 최고의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는 안양시가 과거 6~70년대 공업도시로 명성을 날렸지만 80년대 들어서면서 수도권 규제가 강화되고 도시개발 완료에 따른 가용토지 부족과 높은 지가로 지역에 있던 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추락한 도시경쟁력을 다시 높이겠다는 뜻도 있다.

이와관련 첫 스마트타운이 들어서는 안양 관양지구내 도시지원시설용지 27,920㎡(8,446평)에 2012년 준공되는 관양스마트타운에는 한독약품, 네오피델리티, 유빈스, 코윈디에스티, 대흥기업, 이오테크닉스, 다이아벨, 인텍디지탈 등 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06년 LS전선 그룹 본사가 안양으로 이전한데 이어 지난 9월에는 대한전선 본사와 계열사가 안양으로 이전하기로 안양시와 MOU를 체결했다.


태그:#안양, #스마트타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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