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고 육영수 여사 37주기 추모제가 15일 오전 11시 고향인 옥천 여성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옥천군애향회(회장 이규금)가 주관한 이번 추모식은 각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 명과 친박가족산악연합회, 대청GH클럽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추모사와 추모시 낭독에 이어, 추모곡, 헌차, 헌화,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모제 모습 이미지(위의 좌부터 분향후 절, 헌다장면 아래는 추모곡 장면)
 추모제 모습 이미지(위의 좌부터 분향후 절, 헌다장면 아래는 추모곡 장면)
ⓒ 송인웅

관련사진보기


37사군악대의 소총 발포에 이어 묵념이 시작되고, 애국가 제창에 이어 육 여사의 생전 육성이 테이프로 통해 나왔다. 참석자들 모두가 숙연해졌다. 이규금 옥천군 애향회장은 "고 육 여사는 평소 모범적인 생활과 헌신적인 사랑으로 봉사활동에 열정을 보였다"며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주민들과 함께 추모 기념식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육동일(육씨종친회 대전 충청회장)충남대 교수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
 육동일(육씨종친회 대전 충청회장)충남대 교수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
ⓒ 송인웅

관련사진보기


유족대유족대표로 참석한 육동일(육씨종친회 대전 충청회장) 충남대 교수는 "육영수 여사는 민족의 유일한 국모였다"며 "왜 육영수 여사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에서 이처럼 많은 추모객들이 오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고 추모했다. 

한편 옥천애향회는 육영수기념사업회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개최하는 추도식과는 별도로 1993년부터 육 여사가 서거한 광복절에 맞춰 해마다 고향인 옥천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대구와 김천에서 추모식에 참석하기위한 추모식장을 찾는 '친박'가족들의 행렬이 끝이 없다
 대구와 김천에서 추모식에 참석하기위한 추모식장을 찾는 '친박'가족들의 행렬이 끝이 없다
ⓒ 송인웅

관련사진보기


특히 이날 대구, 김천 등에서 '친박가족산악연합회' 회원 800여 명이 집단으로 참석, 옥천시내를 17대의 관광버스로 메워 옥천군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추도식이 끝난 후 육 여사가 태어나 죽향국민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유년과 학창시절을 보낸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생가를 방문하였다. 이후 장계관광단지를 둘러보고 그곳에서 식사 등을 하였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타운과 제이비에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육영수여사추모, #육동일, #옥천애향회, #친박가족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