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3D영화인 <7광구>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안성기, 하지원, 김지훈 감독, 배우 오지호, 박철민이 영화의 성공을 기원하는 아자를 외치고 있다.

▲ <7광구> 주연배우들 영화 <7광구>가 8월4일 오후 6시에 개봉한다. 보통 신작의 경우 개봉 당일 오전 9시경부터 극장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을 보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 이정민

 

[기사보강 : 3일 오후 5시]

 

영화 <7광구>가 4일 오후 6시에 개봉한다. 보통 신작의 경우 개봉 당일 오전 9시께부터 극장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을 보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당초에 영화 <7광구>는 8월 4일 개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봉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3시께 메가박스 신촌 공식 트위터에 "8월 4일 개봉예정이던 영화 <7광구> 상영은 영화사 측 사정으로 연기됨에 따라 메가박스 신촌점은 물론 전국 모든 극장이 해당됨을 알려드립니다, 영화사 측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상영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영화를 예매하려는 관객들은 혼선을 빚었다.

 

이에 대해 <7광구> 투자와 배급을 맡고 있는 CJ E&M 최민수 과장은 <오마이뉴스>에 "언론시사 이후에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계속 후반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영화개봉일을 하루 앞두고 혼선이 빚어졌던 것 같다, 4일 예정대로 개봉을 하는데, 밤을 새서 하루라도 더 작업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은 제작진의 의지로 오후 6시에 개봉 시간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4일 오전에 이미 예매를 한 관객들에 대해서는 "이미 예매를 한 관객들에게는 환불 제도 등을 통해서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3D 영화 <7광구>는 석유시추선에 나타난 괴생명체와 맞서는 시추대원들의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영화 <해운대>를 만든 JK 필름의 100억대 블록버스터물이며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공식입장] "최상의 완성도를 갖춘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오후 4시께 영화 <7광구>의 투자와 배급을 맡고 있는 CJ E&M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서 8월4일 오후 6시로 개봉 시간을 늦춘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하는 <7광구> 공식입장 전문이다.

 

영화 <7광구>는 최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 이후 최상의 품질과 만족도로 고객 여러분께 선보이고자 개봉 당일 오후까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명실공히 최고의 영화로 개봉하기 위해 개봉 당일 관객을 만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에 부득이하게 당초 8/4(목) 오전 개봉에서 오후 6시에 개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언론 및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영화 '7광구'는 한국영화史上 최초로 한국 순수의 토종기술 100%를 적용하여 3D 블록버스터로 제작된 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물리적인 어려움이 많았던 작품이기에 그만큼 난관이 많았습니다.

 

<7광구> 제작진 일동은 최상의 완성도를 갖춘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과 만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영화 <7광구>에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11.08.03 16:41 ⓒ 2011 OhmyNews
7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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