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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팝스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사망 소식을 보도하는 <뉴욕타임스>
 영국 팝스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사망 소식을 보도하는 <뉴욕타임스>
ⓒ New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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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고의 팝스타 에이미 와인하우스(27)가 갑작스레 숨져 전 세계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영국 BBC,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24일(한국시간) 새벽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런던 북부 캠덴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경찰과 언론들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19살이었던 지난 2003년 앨범 '프랭크(Frank)'로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으며 독특한 패션과 개성 있는 음악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6년에는 '백 투 블랙(Back to Black)'을 발표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팝 보컬상 등 5개 부문을 휩쓸면서 음악성과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부풀린 헤어스타일과 짙은 스모키 화장, 복고적인 의상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으며 3년 전 이효리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스타일을 표절했다는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어왔고 폭행 혐의로 체포되기도 하는 등 사생활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최근에도 런던에 있는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팬들은 애도를 표하며 앞날이 창창한 뮤지션을 잃게 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태그:#에이미 와인하우스, #약물 과다복용, #백 투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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