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리스 멤버 이은미가 19일 오전 2시께 귀가하던 중에 전 남자친구에게 수차례 칼에 찔려 사망했다.

걸그룹 아이리스 멤버 이은미가 19일 오전 2시께 귀가하던 중에 전 남자친구에게 수차례 칼에 찔려 사망했다.

걸그룹 아이리스 이은미(24) 살해 사건의 가해자인 전 남자친구 조 아무개(28)씨가 구속됐다.

 

경기도 시흥경찰서 강력형사팀은 23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22일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현재 그는 구속된 상태"라며 "사건은 검찰로 송치돼 처분이 내려지게 된다"고 밝혔다.

 

조씨는 19일 오전 2시께 귀가하던 이은미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은미가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조씨는 범행을 위해 2시간 동안 이은미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져 세간을 놀라게 했다.

 

1987년생인 이은미는 2005년 그룹 아이리스로 데뷔했다. 아이리스는 2006년 11월 멤버 1명이 탈퇴한 뒤 여성 듀오로 변신했다.

 

한편 고(故) 이은미의 동생은 22일 언니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23일 삼우제를 치르러 용인으로 언니를 보러 간다"며 "집에 돌아오면 언니가 있을 것 같고 아직도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2011.06.23 17:39 ⓒ 2011 OhmyNews
이은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