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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과 성폭력 예방, 동화구연 및 여성지도자 양성, 여성인권, 저출산 문제 및 대안생리대 만들기, 여성직업페스티발, 다문화 가정 적응교육 등 여권신장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안양시가 지원하는 여성밟전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펼치질 예정이다.

 

안양시는 여성의 사회활동 촉진과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금년도 여성발전기금지원 대상으로 안양여성단체협의회, 안양여성의전화, 안양YWCA 등 15개 단체에 19개 사업을 선정하고 이들 사업에 총 1억 2천여만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2011년 여성발전기금 공모에는 안양시 관내 법인, 단체 등 총 17개 단체에서 25개 사업이 응모해 시의원, 전문가, 단체장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됐다. 선정 단체들은 이들 사업을 진행하며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이와관련 시는 지난 9일 오후 3시 선정대상 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2011년 여성발전기금 사업설명회'를 열고, 예산 편성, 집행, 정산 등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통해 기금 통장을 별도관리하고, 시 예산 지원 명시, 회계처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월애 안양시 가족여성과장은 전화통화에서 "여권신장에 부응하고 최근 사회문제에 부합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사업에 포인트를 맞추었다"며 "지원뿐만 아니라 생산적이고 올바르게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도 사업 일자리 창출 및 양성평등 교육 가장 많아 

 

금년도 말까지 추진하는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을 살펴보면 양성평등 노래하는 강사 파견 교육(안양나눔여성회), 동화구연지도자 양성교육(안양동화놀이터), 제16회 여성유망직종페스티발(안양YWCA), 스피치강사 양성과정(여성스피치연구회), 호스피스자원봉사자교육(평안.안양호스피스) 등은 여성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양여성의전화 부설 가정푝력상담소의 여성인권과 양성평등 의식 환산에 기여하기 위한 안양여성 인권영화제(Peaceful movie day)를 비롯 행복한 가정문화를 만들기 위한 여성 아카데미(안양지역사회교육협), 여성리더를 양성하는 브리지포럼(안양성포럼) 등은 여권 신장과 양성평둥의 기회는 물론 사회문제에 대한 여성의 의식을 높일 전망이다.

 

이와함께 인지능력이 부족한 장애인 성폭력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예방인형극(안양여성의전화), 한국인과 결혼해 안양에 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여성을 상대로 공연과 음식만들기(안양엠마우스) 등 다양한 우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도 눈에 띈다.

 

이밖에도 '딸들의 병영체험 캠프'(적십자안양봉사회), 일명 건강소녀 프로젝트인 '내몸과 환경을 살리는 대안 생리대 만들기'(안양YMCA), '웃음 한마당 우을증 제로'(직십자안양지구협), '10명+하나=축구팀(연극)'(안양여성극단답교) 등에도 기금을 지원한다.

 

안양시, 1987년부터 기금 마련해 현재까지 50억 원 조성

 

한편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은 여성발전기본법과 시 조례를 근거로 지난 1997년 여성발전기금제도를 마련, 매년 5억 원씩 현재까지 5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그 이자수익금으로 지난 1998년부터 여성의 권익증진 및 여성발전을 위한 사업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이전만 해도 문화·예술·취미 관련사업과 1회성 행사에 편중되고, 일부 단체로 쏠리면서 여성단체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여성정책·환경·성문화·노동·평화·건강 사업 등에 대한 지원으로 제자리를 찾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에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문화, 예술 행사 등 지원 보다 양성평등, 인권문제, 교육 지원 쪽으로 지원 방침을 바꾸고, 일반사업과 기획사업으로 나뉘어 공모하는 등 제도적인 혁신을 통해 객관성을 꾀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


태그:#안양, #여성발전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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