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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이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위해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자유선진당은 지난 주 편경범 과학벨트추진단장을 불러 당의 입장을 전달한데 이어, 21일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국회로 불러 과학벨트의 입지선정 시기, 결정방식 등에 관한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당의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회창 대표는 "당연히 대선 공약대로 충청지역에 유치될 것으로 믿고 있었는데, 요즘 와서 굉장히 큰 우려가 있고, 심지어 분노까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충청권 민심을 전하면서 "충청권 입지에 대한 최소한 책임 있는 약속정도는 이 자리에서 확인해 달라"고 압박했다.

 

권선택 원내대표도 "과학벨트의 충청입지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는 국가정책의 신뢰문제"라고 강조하고 "국가 과학정책적 측면에서도 대전 대덕특구, 오송 바이오 첨단산업지구, 그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연계한 과학 인프라야말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최적의 과학벨트 입지조건"이라고 충청권 입지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이 장관은 "내년 상반기에 공모방식이 아닌 정부 지정방식으로 최적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선진당의 입장을 잘 참고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이 충청권 입지를 명기하지 않은 정부원안으로 직권 상정, 국회를 통과하면서 충청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태그:#자유선진당, #과학비즈니스벨트, #권선택, #이회창,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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