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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여고 임수현양.
 충렬여고 임수현양.
ⓒ 충렬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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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개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3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이, 그것도 대도시에 비해 교육여건이 좋지 않은 소도시에서 나왔다. 경남 통영 충렬여자고등학교 임수현(18)양이 그 주인공이다.

대학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18일 실시한 수능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충렬여고 임수현양은 500점 만점에 494점을 받았는데, 이는 전국 최고 점수다.

임양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번 수능에서 3개 영역 만점자는 전국 11명이다. 또 임양은 4개 과목인 사회탐구에서 2개 과목(윤리·한국근대사)은 50점 만점을 받았고 국사와 사회문화는 각 47점을 받았다.

충렬여고는 "임양은 실제로 학원 한 번 가지 않고 기숙사에서 자기주도적 학습과 인터넷 강의, 심화반 수업, 논술특강 등을 잘 활용하여 철저한 시간 관리와 집중력 있는 학습태도, 학생과 선생님, 학교가 일체가 되어 지도하고 학습한 결과"라고 밝혔다.

장래 고위 공무원이 꿈인 임양은 서울대 사회과학계열(광역)에 지원했으며, 충렬여고 측은 합격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교 3년 동안 전과목 내신 1등급을 놓치지 않았던 임양은 교내 논술경시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입상 경력도 갖고 있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8일 임수현 양과 김형곤 교장을 도교육청으로 초청해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대단한 쾌거를 이루었다"고 격려하고 그동안 진학지도에 최선을 다한 충렬여고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8일 교육청에서 임수현 양을 초청해 격려하며 선물을 전달했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8일 교육청에서 임수현 양을 초청해 격려하며 선물을 전달했다.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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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입수학능력시험, #충렬여고, #대학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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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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