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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하산 사장' 도운 YTN 홍상표, 새 홍보수석 내정… <조선> '호인' 치켜세우며 '종교 불교' 강조

<한겨레> "홍 내정자, '돌발영상' 삭제 물의 '황우석 청부취재' 논란 일으킨 사람"

<조선> "성품이 부드럽고 대인관계 원만, '호인'에 '두주불사'"

<동아> "정통 언론인 출신"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새 홍보수석에 홍상표 YTN 경영담당 상무를 내정했다. 청와대는 홍 내정자 인선 배경으로 "기획력과 상황분석 능력이 탁월하며, 오랜 언론인 생활을 거치면서 사회 각 분야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홍보수석으로서의 직무를 성과있게 수행할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내정자는 2008년 YTN 보도국장 재직 시절 '구본홍 사장 저지 투쟁'을 벌이는 노조원들에게 폭언을 하는 등 노조와 마찰을 빚고, 같은 해 3월엔 청와대 요구로 당시 이동관 대변인을 비꼬는 <돌발영상>을 자진 삭제해 물의를 일으켰었다. 이 때문에 언론시민단체와 야당들은 "'마사지'와 '고소' 전문 이동관 홍보수석에 이어 이번에는 '언론장악' 홍보수석이라니 매우 유감"이라며 그의 내정에 반발하고 있다.

 

16일 한겨레신문은 홍 내정자가 YTN 재직 시절 여러 물의를 빚었고, 황우석 박사 논문조작 파문 당시엔 '청부 취재' 논란으로 보도국장 자리에서 물러난 전력이 있다고 비판했다. 경향신문도 그가 '구본홍 사장 저지투쟁'을 벌인 YTN 노조원들에게 징계 대상자 명단 제출을 독려해, 사퇴 요구를 받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조선·중앙·동아일보는 청와대가 밝힌 인선 배경과 입을 맞춰 홍 내정자가 '폭넓은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선일보는 홍 내정자가 성품이 부드럽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호인'으로 불리는데다 '두주불사' 스타일이라고 치켜세웠다. 동아일보도 그가 "정통 언론인 출신"이라 소개하고, 이 대통령이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와 이동관 홍보수석비서관 등의 의견을 들어 그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에 홍상표>(한겨레, 1면)

<'돌발영상' 삭제 물의 빚어 '황우석 청부 취재' 논란도>(한겨레, 6면)

 

한겨레신문은 6면에서 "집권 후반기 이명박 대통령의 '얼굴'이자 '입' 구실을 할 새 청와대 홍보수석은 15일 방송기자 출신인 홍상표 <와이티엔> 경영담당 상무로 결정됐다"며 홍 내정자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기사는 홍 내정자가 "2005년 황우석 박사 논문조작 파문 때 <문화방송>이 황 박사 쪽 연구원을 강압적으로 인터뷰했다는 보도를 내보내 '청부 취재' 논란 속에 보도국장 자리에서 물러난 전력"이 있고, 2008년 "노조의 '구본홍 사장 저지 투쟁'에 강경대응을 주도하며 노조와 마찰을 빚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의 내정을 두고 YTN 노조가 "보도국장을 하면서 언론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정치적 행보로 물의를 빚고 불명예 퇴진한 인물", "현 정권의 인력풀이 이렇게 좁은지 개탄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에 홍상표>(경향, 1면)

 

경향신문도 1면에서 관련 소식을 전하며 "홍 내정자는 2008년 YTN 보도국장 시절 YTN 노조의 '구본홍 사장 저지투쟁' 과정에서 노조원들에게 폭언을 하고, 징계 대상자 명단 제출을 독려해 사퇴 요구를 받은 바 있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홍보수석 홍상표씨 내정>(조선, 1면)

<방송기자 출신… 정무감각·기획력 겸비>(조선, 4면)

 

 

조선일보는 4면 관련 기사 제목에서 홍 내정자가 "정무감각·기획력"을 갖춘 "방송기자 출신"임을 강조했다.

 

기사는 홍 내정자가 "통신사와 방송사를 두루 거친 정통 언론인"이라며 그의 이력을 상세히 소개한 뒤 "홍 내정자는 성품이 부드럽고 대인 관계가 원만해 언론인과 취재원들 사이에서는 '호인(好人)'으로 불린다", "사람 만나는 것을 즐기며 두주불사(斗酒不辭)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홍 내정자가 사회 각계 주요인사들과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맺고 있고 "정치부 기자를 오래해 정치권 인맥과 전·현직 언론인 인맥도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YTN에서 마케팅국장,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하는 등 기획력과 조직경영 능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1992년엔 서울언론인 클럽 올해의 언론인상을, 2007년엔 외대언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내내 홍 내정자를 띄우고, "종교는 불교"임을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청와대 홍보수석 홍상표·미래전략기획관 유명희·기획관리실장 김두우>(동아, 1면)

<'과학기술 중시' 여론 반영 처음부터 女과학자 물색>(동아, 8면)

 

동아일보도 1면에서 홍 내정자를 "정통 언론인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8면에서는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홍보수석직을 고사한 뒤부터 홍 내정자 이름이 물망에 올랐다는 등 이번 청와대 참모진 인선의 '뒷얘기'를 전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와 이동관 홍보수석비서관 등의 의견을 들어 오랜 정치부 기자 경험으로 정무적 감각을 갖춘 데다 사회 각 분야에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홍 내정자를 최종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홍보수석 홍상표>(중앙, 1면)

<"폭넓은 네트워크"… 언론인 출신 홍보수석 낙점>(중앙, 6면)

 

중앙일보는 6면에서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신문기자 출신을 홍보수석에 발탁하면 공정성 시비가 생길 수 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우려로 방송 출신 인사들을 찾다가 "방송 출신들 중 정무 능력이 있고, 인간관계도 좋다는 평을 듣는 홍상표 YTN 상무를 낙점했다"고 그의 인선 배경을 전했다.

 

 

2. 한․미 연합훈련 서해서 동해로…조중동 '대북 대응 축소'에도 "큰 훈련 규모" 강조

<경향>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 채택 이후 달라진 국제기류 반영"

<한겨레>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대 태도를 고려한 '타협책'"

<조선> "결국 중국 체면 살려줬다" 불만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중국의 반발에 따라 결국 7월 중 동해에서 열리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됐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은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 일환으로 서해와 동해에서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일단 동해에서 먼저 훈련을 하고 이어 서해, 동해, 남해에서 계속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대북 제재조치의 하나로 '미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서해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는 5월 24일 국방부의 발표와 달리 장소가 바뀐 것에 대해서는 "안보리 진행 상황 등이 고려된 결과이며 중국 변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영향을 미쳤음을 시인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이번 훈련은 공해상, 국제수역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장소·시기·참여 범위·방식·투입 전력 등에 대한 결정은 미국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부인했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이 중국의 적극적인 반대 의사 표명에 따라 서해 훈련을 강행해야 한다는 한국의 요구를 뿌리치고 동해 훈련이라는 타협안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중국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외국 군함과 군용기가 황해(서해) 및 중국 근해에 진입해 중국의 안보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하는 것은 결연히 반대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16일 경향신문은 한미의 동해 연합훈련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이번 훈련을 천안함 국면의 군사적 출구전략으로 선택",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 채택 이후 달라진 국제기류 반영"이라고 분석하며, 미국 제프 모렐 국방부 대변인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하며 "사려 깊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5월 24일 한국 국방부의 발표와 다르다며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대 태도를 고려한 '타협책'"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조중동은 한․미 연합훈련의 규모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미국이 "결국 중국 체면 살려줬다"며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한·미가 훈련을 확대·강화해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 중국에 대해서는 "겉 따로 속 따로"라고 비판했다.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는 한·미 국방부의 연합훈련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며 연합훈련의 의미과 규모에 의미를 두었다.

 

<한·미 연합훈련 동·서해서>(경향, 1면)

<한·미, 동해서 '천안함 출구 찾기'>(경향, 5면)

 

경향신문은 1면에서 "이번 훈련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의 입장이 훈련 계획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는 미국의 주장을 전하면서 "하지만 이 같은 설명과 달리 조지 워싱턴호가 서해 훈련에 참가하지 않게 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뤄진 미·중 간 논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5면에서도 "한·미 양국이 천안함 침몰에 대한 무력시위 장소를 서해에서 동해로 옮기기로 한 것은 중국의 입장을 고려한 결과"라면서 "양국은 논란이 된 항공모함은 훈련에 포함시킴으로써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는 분명히 했다"고 분석했다.

 

또 국방부 관계자가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훈련은 동해 훈련뿐'이라며 '이후 한·미 연합훈련은 이미 계획된 일정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동해로 훈련 장소를 옮긴 데다 다른 훈련은 계획된 대로만 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추가적인 긴장 조성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이번 훈련을 천안함 국면의 군사적 출구전략으로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어 "훈련 장소 변경은 무엇보다 이 훈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중국을 염두에 둔 조치"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 채택 이후 달라진 국제기류를 반영한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기사는 "중국은 이날 한․미 연합훈련이 동해에서 실시된다는 발표에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군사훈련에 대한 반대 입장은 분명히 해 한․미․중 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이 14일(현지시간) 연합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동해(East Sea)가 아닌 '일본해(Sea of Japan)'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었다"면서 "미국 정부가 양국 동맹을 위한 훈련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본해'라고 표현한 것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한-미 해상훈련 "동해에서 먼저">(한겨레, 1면)

 

한겨레신문은 1면에서 한·미 해상훈련 실시 발표에 대해 "지난 5월 24일 천안함 관련 대북조처의 일환으로 한국 국방부가 '미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서해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다른 것으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대 태도를 고려한 '타협책'"이라고 풀이했다.

 

또 "한·미 양국의 '한국 주도 서해 훈련, 미국 주도 동해 훈련' 방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 채택 이후 6자회담 재개 논의 등 천안함 문제를 다룰 때 중국 정부의 협력이 긴요하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이어 중국이 "외국 군함과 군용기가 황해(서해) 및 기타 중국의 근해에 진입해 중국의 안보이익에 영향을 끼치는 활동을 하는 것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기존 방침을 되풀이했다고 전했다.

 

<美국방부 "한·미 군사훈련 규모 증강">(조선, 1면)

<"公海上 훈련은 우리가 결정할 문제">(조선, 3면) 

<中 '겉 따로 속 따로' 반응>(조선, 3면) 

<"작년 西海 항모훈련, 올핸 東海"… 힘겹게 명분 찾은 美>(조선, 3면)

 

조선일보는 1면에서 미국 모렐 대변인이 "이달 중에 실시될 한·미연합훈련 동안에는 조지워싱턴호가 동해상에 모습을 드러내겠지만, 잇달아 시행할 다른 훈련에서는 서해에서 활동을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강조하면서 "한미 연합 훈련이 예년보다 늘어나 대규모로 연중 잇달아 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면에서는 작은 제목에서 "결국은 '中 체면' 살려줬다"며 미국에 불만을 내비쳤다. 기사는 "연합훈련 계획은 서해상 훈련에 대한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고심 끝에 내놓은 방안"이라며 "중국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서해 대신 동해에서 먼저 훈련을 하고 서해에서는 나중에 미 항공모함 전단이 빠진 상태로 훈련을 하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의 발표가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2+2'(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약 1주일 앞두고 서둘러 이뤄진 것은 "한·미 양국이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훈련을 연기 또는 축소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어 훈련 장소 변경문제에 대한 한미 당국자의 입장을 전하며 "그동안 한·미 연합훈련이 논의돼 온 과정을 보면 이런 설명을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라며 "지난 5월 24일 김태영 국방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대북 군사 조치의 하나로 서해항 한·미 연합훈련을 공식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초 서해로 협의하다가 동해로 바뀐 것은 안보리 진행 상황 등이 고려된 결과"라는 고위 당국자의 발언에 대해 "중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동시에 두 지역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하기엔 우리 전력이 부족한 것 등이 고려된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는 "양국은 매년 10여 차례 실시돼온 연합 훈련에 몇 차례의 훈련을 추가하는 등 훈련을 확대·강화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입장", "천안함이 북한의 잠수정 공격으로 침몰한 만큼 대(對)잠수함 훈련에 중점을 두고 일련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면 다른 기사에서는 미 국방부 제프 모렐 대변인이 '이번 훈련에 대한 결정은 오직 우리가 내린다'고 "중국의 압박을 일축"했다며 관련한 일문일답 내용을 다뤘다.

 

같은 면 다른 기사에서는 중국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만 중국 환구시보 등 관영 언론에서는 미국이 '우리 입장 고려했다'고 보도했다며 <中, '겉 따로 속 따로' 반응>이라는 제목을 달고 비판했다.

 

<미 국방부 "한·미 연합훈련 예년보다 큰 규모">(중앙, 3면)

 

중앙일보는 3면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천안함을 폭침시킨 북한에 대한 일종의 무력시위로, 당초 서해에서 하는 것으로 검토해 오다 동해로 최종 조정돼 중국의 반발을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전했다.

 

그러면서 "첫 훈련을 동해에서 실시하는 이유는 지난해 10월 미 항모가 서해에서 이뤄진 훈련에 참가했기 때문", "가까운 장래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개시될 것이며, UFG 등 연계적으로 진행돼온 훈련 규모보다 확대해 전개될 것"이라며 이번 한․미 국방부의 연합훈련에 대한 입장을 자세히 전했다. 또 "훈련에 대한 결정은 오로지 우리가 내리는 것", "북한을 억지하는 확고한 의지와 변함없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메시지를 보일 것"이라는 미국 국방부 모렐 대변인의 주장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연합훈련에 대해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中달래고 南 체면 세우고 北엔 경고>(동아, 1면)

<中 "동해-남해 한미훈련도 반대">(동아, 10면)

 

동아일보는 1면에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동해에서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한국의 대북 무력시위 요구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중국의 반발을 절충한 결과"로 풀이하며 군 일각에서 "천안함이 피격된 서해에서 실시하려던 무력시위가 중국의 반발로 무산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10면에서는 한미 동·서해 연합훈련에 참가하는 예상 주요 전력을 규모를 삽화와 함께 상세히 설명한 뒤 "천안함이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만큼 서해에서의 대잠 훈련이 필요"하다며 "중국의 반발을 고려해 훈련 규모는 적정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서해는 물론이고 동해나 남해에서의 한미 해상훈련도 반대한다는 태도여서 훈련이 실시되는 동안 한반도 주변엔 상당한 긴장이 흐를 것"이라며 한미 연합훈련 자체에 반대한다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주장을 강조했다.

 

한편, 제프 모렐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설명한 것에 대해 "사려 깊지 못한 처사"라면서도 "동해 표기와 관련해 한미 간 입장에 차이가 있어 그런 것"이라는 외교통산부 관계자의 해명을 다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민언련 홈페이지(www.ccdm.or.kr)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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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홍상표 홍보수석 내정자, #조중동, #한미 연합훈련, #한미 군사훈련, #YTN 홍상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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