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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45·민주당) 논산시장이 1일 취임했다. 이로써 임성규 전 시장의 3선 연임 이후 12년 만에 논산시장 자리가 바뀌었다.

 

1일 오전 10시 논산시청 대강당은 500여 명의 논산시민들이 새로 취임하는 황명선 시장에 대해 거는 기대감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황 시장은 "오늘부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논산시장이다. 저는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과 노인복지, 친환경농업육성 등 논산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기업유치를 위해서 "서울로 출근하는 논산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은 간소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임성규 전임 논산시장 내외가 참석해 황 시장의 취임을 축하해 주어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 황 시장의 대학교 은사인 김병준(56·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교수가 참석해 "제자로서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 왔지만 단 한 번도 주위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난 일이 없었다"고 칭찬하고 "논산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시민들도 황명선 시장 취임을 축하하며 큰 기대감을 갖는 모습이었다. 취임식장에서 만난 반월동에 사는 윤동희(30)씨는 "세일즈 시장, 기업유치를 해서 일자리 창출, 논산을 발전시키는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껏 고무된 모습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은진면에 살고 있는 안현봉(75)씨는 "노인들을 위해 잘 해줄 것이라는 친구들의 말도 있고, 내가 봐도 일 잘할 것 같다. 부디 건강해서 노인들의 여생을 편안히 해주는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황명선 시장에게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함께 취임하는 논산출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황명선 논산시장 취임을 축하하고 지방정부의 파트너로서 손잡고 살기 좋은 논산을 만들어 내자"는 영상을 보내와 축하했다.


태그:#황명선, #논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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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는다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라는 화두에 천칙하여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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