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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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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염홍철 대전시장 취임식 장면.
 1일 오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염홍철 대전시장 취임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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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중심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운 민선 5기 염홍철 대전시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염 시장은 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주요 기관·단체장,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장, 시민, 대전시 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시정구호 입상자 시상, 꽃다발 증정, 축가 순서로 진행됐다.

취임사에 나선 염 시장은 우선 자신의 선거승리를 시민의 승리로 규정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대전시민의 위대한 승리로 규정짓는다"며 "그것은 제가 당선되어서가 아니라 세종시 원안 추진이 확정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 충청의 힘이 정부의 일방통행적 행태를 물리쳤다, 우리의 자존심을 해치는 행위를 용서하지 않는다는 기개와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세종시 건설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일찍이 대전 엑스포를 성공시켰다, 정부 대전청사도 유치했다, 대덕특구도 끌어 왔다"면서 "지금도 이 험난한 싸움을 해가며 세종시도 지켜내고 있다, 모두 시민 여러분의 힘이다, 이러한 시민의 힘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감히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민선 5기 대전광역시장에 취임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첫 마음'으로 정했다"며 "이 마음의 끝은 '한국의 신중심도시 대전'을 향하고 있다, 이제부터 제가 할 일은 대전과 시민여러분을 잘 살게 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일자리와 먹을거리가 넉넉한 대전, 소외된 사람, 소외된 지역이 없는 고루 잘사는 대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나눔과 섬김의 도시, 격조 높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를 만드는 일, 또한 무엇보다 세종시가 온전하게 건설되어 대전과 함께 제2수도권으로 도약할 기반을 만드는 일이 바로 제가 이루고자 하는 꿈"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민·관 협치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다짐했다.

1일 오전에 열린 염홍철 대전시장 취임식 장면.
 1일 오전에 열린 염홍철 대전시장 취임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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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시장은 또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소통은 화합을 이뤄내고 화합은 일의 원동력을 만들어 낸다"면서 "소통은 '말'로 끝나서는 안 되고 '일'로 이어져야 한다, 소통이야말로 대전발전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끝으로 "시장이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날 수 있지만, 시민과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면서 "'세계로 열린 대전, 꿈을 이루는 시민'이란 시정구호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오로지 대전발전을 위해 저의 피와 땀과 눈물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홍철 시장이 이끄는 민선5기 10대 주요정책과제는 ▲일자리 10만개 창출 ▲원도심 활성화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 ▲도시철도 2호선 조속 건설 ▲영·유아 보육 및 의무교육 수준 확대 ▲첨단의료·관광도시 육성 ▲호수공원 및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와인&뮤직 축제 등 명품축제도시 육성 ▲복지재단 설립 및 복지만두레 부활 ▲3대하천 생태복원 및 꽃길 조성 등이다.


태그:#염홍철, #대전시, #대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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