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필운 안양시장이 임기 마지막 날인 6월30일 오전 11시,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 부지 매입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국립수의과학 검역원 부지 매입이 도시계획, 만안구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에 그동안 매입을 추진했으며 임기가 끝나는 오늘이라도 계약금을 줄 수 있으면 주고 매입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원회가 현재 시장과 부시장에게 정치적 책임을 미루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하며, 현재 계약만 체결하고 계약금이 지급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후임 단체장이 취임하여 부지 매입 대금 지급여부를 결정하면 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지 매입이 필요한 이유를 조목조목 밝혔다. 안양시가 현재 가용 토지가 거의 없고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토지 이용과 동안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만안구 지역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부지 매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루 전인 29일, 안양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안양시가 선거 이틀 전인 지난 5월31일, 국립 수의 과학원 부지를 1292억3074만8950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재동 부시장은 권한대행 권한으로 지방선거 이틀 전인 지난 5월31일,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 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위는 이 문제에 대해 "지방 선거를 불과 이틀 남겨두고 권한대행이 이런 중대한 결단을 내린 것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고 비판했다. 이어, 향후 안양시 예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을 너무 쉽게 결정했다고 성토하며 현 시장과 부시장이 신임시장 취임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이필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