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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중심가인 중앙상가 한편에 노무현 대통령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들에 그리움까지 더해진 사진전은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했다. 포항 중심가에 마련된 1주년 추모제는 사진전과 분향소로 마련되었다.
 

이틀 동안, 약 150명 정도의 시민들이 사진전과 분향소에 들러 인사를 해주셨다. 필자는 예전에 받아두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사진을 현상해 나누어드리기로 하고는, 50장 정도를 현상하고 대기했다. 잠깐이라도 방문해주신 시민들은 봉하마을에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하시기도 하면서 내가 나누어드린 사진에 고마운 인사를 몇 번씩 하신다.

 

노란색 티와 노무현 자서전은 시민광장 회원들이 구입해, 시민들에게 나누어 드리려 준비했단다.

 

23일 일요일에는 추모문화제를 진행하시는 분들도 주위의 지인들과 함께 봉하마을로 향했지만, 포항 북구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는 계속 운영중이었다.

 

이틀 연이어 하늘이 울고 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의 노 전 대통령님의 모습들과 추억으로 가득 채워진 이 공간. '노무현'이라는 이름 세 글자는 그렇게 쉽게 잊혀지지 않아 더 그립고, 더 보고싶은 이름일 거다. 


태그:#노무현, #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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