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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타고성 정기공연(무료공연)이 7일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청주시내 중앙공원에서 10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타고성예술단(단장 신경애)주관으로 열려 흐뭇한 화제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타고성예술단원 30명이 '경기민요, 밸리댄스, 가요, 춤' 등을 선보여 1000여 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이면 이곳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행사를 가져온 신 단장과 단원들은 회비를 거출하여 마련한 기금으로 정성껏 음식과 떡 등을 마련하여 무료급식과 함께 국악공연을 11년째 봉사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행사는 충북대학교 여직원회가 음식 등을 마련하여 1000여 명의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였고 주성대학교 뷰티스타일과 학생20여 명이 이·미용 봉사를 하여 행사가 더욱 빛났다.

 

또 가수 전민 씨가 사회를 맡아 참석한 노인들에게 코믹한 사회로 웃음을 선사했으며 밸리댄스 단원들이 화려한 율동으로 춤사위를 보이자 노인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렇게 어버이날이면 외로운 노인들에게 무료공연 봉사를 해오고 있는 타고성 예술단은 지난 99년 9월 청주지역에서 국악을 하는 국악인들이 모여 창단돼 2000년 1회 공연을 시작으로 11년째 노인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타고성예술단을 창단해 10여 년간 이끌어 오고 있는 신경애 단장은 청주출생으로 서원대음악 교육과를 나와 2급 정교사자격증을 취득한 뒤 청주국악원을 운영하면며 교육문화원 등에서 국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불우한 이웃과 외로운 노인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온 신 단장은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장관상, 청주시장상을 비롯 각계에서 감사패를 수도 없이 받아 주위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1남 1녀를 두고 부군과 함께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앞으로도 단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나겠다는 신 단장은 그동안 단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다하지 않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을 맺었다.


태그:#돌쇠, #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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