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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안동섭 예비후보와 민노당 기초 단체장 출마 예정자가 29일 오후 2시, 경기도 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선거 연합과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각 당과 경기도 지사 후보자는 4월5일까지 어떠한 방식으로든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 방식을 반드시 확정해야 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각 당은 시급히 협상을 재개하고 4월5일까지 7일간의 협상기간을 두고 밀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야 하다" 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야4당과 시민사회 4개 단체가 마련한 선거연합 합의문 추인을 거부한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입장 발표에 이어, "4월5일까지 경성 방식에 대한 합의가 없을 시에는 반MB 선거연대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판단, 전적인 책임을 합의문 추인을 거부한 민주당 있음"을 선언했다.

 

또 "협상이 무산되면 민노당 경기도당은 긴급 운영 회의를 열어 최종 입장을 결정, 경기도지사에서 기초의원에 이르기 까지 더 이상 야권 협상에 얽매이지 않고 독자적으로 6월2일가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 위원회가 추인을 거부한 직접적 원인은 경기도지사 경선룰이었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잠정합의문의 '경쟁 방식으로 연합한다'는 모호한 규정으론 합의 이행이 어렵다며 추인을 거부했다.

 

'후보 단일화 방식을 시민사회단체에 백지위임하자'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출마 예정자 제안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시민 후보는 지난 26일, 같은 당 이백만 서울 도봉 구청장 예비후보 선거 개소식에 참여 "후보 단일화 방식을 시민사회단체에 백지위임하자고" 밝힌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안동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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