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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세종시 원안사수를 외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한식 충남 연기군수(자료사진).
 지난해 10월 세종시 원안사수를 외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한식 충남 연기군수(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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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31일 심대평(충남 공주·연기) 의원과 함께 자유선진당을 동반 탈당했던 유한식(60) 충남 연기군수가 복당했다.

유 군수는 29일 오전 연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 원안사수 등 더없이 어려운 상황을 맞아 지금은 충청권이 한데 뭉쳐야 할 때"라면서 "세종시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연기군민들과 한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자유선진당에 복당한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어 "국가 백년대계인 세종시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더 강건한 정당의 존재와 역할이 절실하다"면서 "따라서 자유선진당에 복당해, 자유선진당이 국민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지역의 여러 의견을 들은 결과, 자유선진당 복당이 순리이고 상식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하고 "지역민들이 바라는 충청의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자유선진당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유 군수의 자유선진당 복당으로 이미 복당한 진영은 연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6명의 군의원 등 심대평 의원을 따라 탈당한 대부분의 연기군 정치인들이 자유선진당에 복당하게 됐다.

또한, 이날 한나라당 소속 장승업 연기군의회 부의장도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유 군수와 함께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한편, 현재 연기군수 선거에는 홍영섭 전 연기군 기획감사실장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최무락 전 부군수는 심대평 의원이 이끄는 국민중심연합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태그:#유한식, #연기군수, #지방선거, #자유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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