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페럴림픽 사상 첫 단체전 메달 획득에 성공한 휠체어컬링 대표팀

동계페럴림픽 사상 첫 단체전 메달 획득에 성공한 휠체어컬링 대표팀 ⓒ 대한장애인체육회 블로그


동계페럴림픽에 참가 중인 한국 팀이 첫 메달 소식을 알려왔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휠체어컬링 결승에서 8-7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동계 패럴림픽 사상 역대 두 번째 메달이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는 2002는 솔트레이크 패럴림픽에서 알파인스키 한상민이 은메달을 딴 이후 나온 첫 메달이고 단체종목으로는 이번 휠체어 컬링이 처음이다.

경기 시작부터 일방적인 캐나다의 득점이 계속되며 4엔드까지 진행됐을 때 1-8까지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막판 저력을 보인 대표팀은 7엔드까지 점수차를 좁혀가며 6-8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다.

대표팀은 2점차로 시작된 마지막 8엔드에서 최소 2점을 획득해 연장전을 노렸지만 캐나다가 마지막 기회에서 주장 암스트롱이 1개의 돌을 쳐내는 데 성공하며, 1점 획득에 그쳐 아쉽게 7-8로 1점차로 석패했다.

준결승에서 난적 미국을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컬링대표팀은 역시 우승후보인 캐나다를 맞아 경기 후반 고도의 집중력과 저력을 보이며 접전을 펼쳤지만 초반에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아쉽게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3, 4위 결정전에서는 스웨덴이 미국을 7-5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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