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기 안양시가 지난해 전국에서 고충민원을 가장 잘 처리한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개최한 제2회 '국민신문고대상' 시상식에서 안양시 송영순 민원옴부즈만 위원장이 시를 대표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와 함께 안양시 송승규 평가팀장(6급. 前 옴브즈만 팀장)은 민원옴부즈만 조례 제정 및 위원회 설치 등 옴부즈만 운영 기반 조성에 앞장선 공로로 근정 포장을 수여받았다.

 

'국민신문고대상'은 국민권익위가 '억울함이 없는 나라, 깨끗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사회적 공감대 및 신문고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고충민원처리와 제도개선으로 국민권익 보호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와 안양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4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독립성, 전문성, 적정성, 효과성 확보 등 12개의 평가지표를 통해 옴부즈만 평가를 실시했으며 안양시는 1위(독립성 1위, 효과성 1위)를 차지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안양시는 2008년 9월 옴부즈만 운영관련 조례를 제정, 이듬해 2009년 기업인인 송영순씨를 제1대 민원옴부즈만 위원장에 위촉함과 아울러 9인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담기구를 설치한 가운데 지난해만 237건의 고충민원을 해결했다.

 

또 찾아가는 생활민원서비스 일환인 '찾아가는 여권발급의 날'과 안양.평촌역 민원서비스센터 설치, 기업 애로사항 수렴과 처리를 위한 위한 '기업 SOS 운영', '기업인 열린 시정의 날', '기업 설립 닥터 방문제 운영 등 기업 고충민원 해소도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재개발과 뉴타운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따른 '뉴타운지원센터'를 개소해 지역을 순회하는 설명회와 상담을 벌였으며, 뉴타운‧재개발‧재건축 홈페이지도 구축해 추진과정과 사업 추진상황 안내 등 관련정보를 제공해 궁금증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양시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통령 표창은 고충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다양한 분야에서 민원편의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 섬김의 생활시정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날의 쾌거는 우리 안양시 공직자들이 시민여러분들을 보다 편히 모시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 이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할 수 있는 생활시정 발굴에 주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안양#옴부즈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