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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첫날을 맞아 대전충남에서 모두 8명이 등록을 마쳤다.

 

2일 오전 대전선거관리위원회가 문을 열자마자 3명의 대전시장 예비후보자들이 등록에 나섰다. 이날 예비후보에 등록한 후보는 자유선진당 염홍철(65) 전 대전시장과 민주당 선병렬(51) 시당위원장, 김원웅(65) 민주당 전 국회의원 등이다.

 

염 전 시장과 선 위원장은 직접 선관위를 찾아 등록을 마쳤고, 김 전 의원은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한, 서울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이어지는 '세종시 원안사수 삼보일배' 일정으로 인해 대리인이 등록을 마쳤다.

 

충남지사 예비후보에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용길(55) 진보신당 부대표와 안희정(44) 민주당 최고위원이 등록을 마쳤다. 이 부대표는 직접 선관위를 찾았고, 안 최고위원은 대리인을 통해 등록했다.

 

또한 한나라당 소속 최용봉(50) 선진경제연구소장도 이날 충남도지사 선서 예비 후보등록을 마쳤다.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에는 오원균(63) 대전 우송고 전 교장과 한숭동(58) 전 대덕대 학장이 등록을 마쳤으며,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에는 아무도 등록하지 않았다.

 

이 같이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120일 남은 6·2지방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됐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간판과 현판,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5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고 예비후보자와 배우자 등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명함을 유권자에게 주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후보자는 어깨띠를 할 수 있고, 전화를 직접 걸어 지지를 호소하거나 문자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따라서 후보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이 유권자를 상대로 한 선거운동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명박 정권 중간평가', '세종시 수정 논란' 등의 굵직한 이슈가 선거결과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이고, 지역 정가에서는 자유선진당의 세몰이와 심대평 신당의 창당 여부 등이 또 다른 변수로 작용, 120일 남은 선거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시·도의원 및 자치구·시의원, 자치구청장, 시장 선거의 예비후보자는 선거 90일 전인 2월 19일부터, 군의원 및 군수선거는 60일전인 3월 2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태그:#6·2지방선거, #지방선거,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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