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삽질국회의원 혼내주기 7>

 

4대강 예산 세금 탕진 전문가, 김광림 의원

 ■ 소 속 : 한나라당/ 경북 안동

 ■ 연락처 : 02-788-2976  / FAX 02-788-3831

 ■ 이메일 glkim@na.go.kr

 ■ 홈페이지 http://www.i333.co.kr

 ■  "내가 예산 전문가"라면서 "4대강 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예산을 줄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의료,교육,복지예산 대폭 삭감됨.

 

전화로, 팩스로, 이메일로, 홈페이지에 항의의 뜻을 전합시다

 

우리가 무엇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지 알고 계시나요?

 

72시간 비상행동 이틀째 되는 날. 우리는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와 1080배를 하며 오늘 하루 비상행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1인 시위는 별다른 충돌 없이 시작을 하였지만 1080배의 경우 시작하기 전 경찰과의 약간의 충돌이 생겼습니다. 1080배를 위해 방석을 가져왔는데 방석을 시위 물품이라고 생각하는 무식한 경찰들은 그것을 치우도록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어이없었지만 어차피 우리가 어떤 말을 해도 듣지 않을 것 같아서 우리는 한발 뒤로 물러나 방석을 모두 치우고 1080배를 시작했습니다.

 

차가운 콘크리트바닥에 아무런 보조 장치와 방석도 없이 김종남(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정우식(불교환경연대사무처장)은 1시간 30분 동안 국회의원들을 위해 절을 하였습니다. 절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경찰들..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우리가 왜 이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는지 이해할 수는 있을까요?

 

1080배를 하는 시간 동안 여의도 곳곳에서는 1인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며 1인시위에 임했습니다. 독특한 소품을 가지고 주목을 끌게한 환경운동연합과 크리스마스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피켓을 만든 녹색연합 등 지나가는 시민들도 저절로 눈이 1인 시위에 집중되었습니다.

 

이보다 더 나쁠 수 있는가?

 

오후 1시부터는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 작은 무대가 설치되었습니다. 무대 설치가 완료되고 3시부터 4대강 비상시국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2010년 4대강 예산 전액 삭감을 위해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입니다.

 

김상희(민주당 국회의원), 홍희덕(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유원일(창조한국당 국회의원), 박김영희(진보신당 부대표), 지관스님(김포 용화사 주지), 구교형(운하 백지화 기독교 행동) 종교계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하여 MB 정권의 무지막지한 4대강 사업에 맞서 강을 지키기 위한 비상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대강 사업이 70%가 넘는 국민이 반대와 우려를 나타내도 예정된 시나리오대로 강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 강과 물속에 수많은 생명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우리는 4대강 시업을 맹목적으로 찬동하거나 추진을 묵인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예산의 전면 삭감과 백지화를 요구하며 24일까지 비상행동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의 소리를 들어라 - 대국회 국민 경고 문화제

 

4대강비상시국대회가 끝나고 난 후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질 무렵 같은 장소에서는 대 국회 국민 경고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이번 문화제는 교육 복지 노동 환경 평화 등등 신경전을 벌이느라 민생에 무관심한 정부와 국회의원들을 경고하는 문화제였습니다.

 

이날은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서일까요? 문화제 주변에는 전경버스가 폴리스라인을 만들고 수백명의 전경들이 문화제를 지켜보고 드문드문 경고방송을 날렸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경고방송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제 시간에 맞춰 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캐롤을 개사해 무능한 정부를 질책하는 노래를 부르고 또 서로의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사회문제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차가운 대리석 바닦에 앉아있으면서도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다보니 문화제 안은 뜨거운 난로같이 따뜻했습니다.

 

 


태그:#4대강, #이명박, #국회
댓글

녹색연합은 성장제일주의와 개발패러다임의 20세기를 마감하고, 인간과 자연이 지구별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초록 세상의 21세기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