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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진보연대'와 '6·15경기본부'는 '대북 쌀지원 촉구하기 위한 경기도민 선언운동'을 전개한다. 대북 쌀 지원으로 남쪽의 쌀값 안정을 이뤄 농민의 소득을 보존하고, 북한에는 사랑의 동포애를 보내 주자는 것. 6·15경기본부 안영욱 위원장은 3일 이같은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한겨레신문>에 광고를 싣겠다며 동참을 부탁했다.

 

쌀대란으로 농민들은 생존의 위협과 농업의 위기를 맞고 있다

 

경기진보연대는 "10년 전 쌀값 12만원(80kg)이 올해도 그대로다. 기름값, 비료값 등 생산비는 두 배 세 배 치솟았는데 농민들이 애써 지은 쌀값은 오히려 폭락하고 있다.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며 선언운동을 전개한 그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진보연대는 계속해서 "풍년추수를 맞은 농민들의 함박웃음 대신 시름과 한숨소리가 농촌을 울리고 있다. 쌀생산비를 보장하고 안정된 쌀값이 농민에게 돌아가야 농사를 지을 수 있다"며 "지금 겪고 있는 쌀대란 고통은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다. 농민과 농업의 위협은 전 국민에게 돌아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쌀 대란 문제와 관련 경기진보연대는 대북 쌀 지원으로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대북쌀지원은 남북관계 개선의 첫걸음이자 쌀대란의 근본 해결책이다"면서 "쌀 값 폭락은 정부 차원에서 진행해 오던 대북 쌀 지원(년간 40만톤 규모)을 현 정부 들어 중단하면서 촉발되었다. 2008년부터 북으로 가지 못한 쌀은 고스란히 82만톤의 재고로 남아 쌀 값 폭락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가운데 "겨울 한파처럼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북측조문단 파견,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당국자대화로 조금씩 해동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국면은 이명박 정부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냉해와 비료 부족 등으로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북에 대한 즉각적인 쌀지원 재개는 북쪽동포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우리 농민들의 쌀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도이며 민족을 살리는 길"이라며 대북 쌀 지원 촉구에 나선 그 배경을 설명했던것.

 

경기진보연대는 마지막으로 "이명박 정부가 온 국민의 간절한 요구와 민족의 기대에 부응하여 즉각적인 대북쌀지원재개와 쌀대란 해결에 나서기를 간절히 촉구한다"면서 "쌀생산비 보장하고 쌀대란 해결하라!", "대북쌀지원재개로 남북관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북 쌀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경기도민 선언문'을 <경기진보연대>와 <6·15 경기본부>는 오는 10일 <한겨레신문>에 광고를 싣기로 했다.

 

선언운동 동참방식

 

- 방식 : 명단(소속, 직책)과 선언비를 6.15경기본부 보내준다.

- 기간 : 12월 8일까지

- 선언비 : 1천원 (농협 128-02-288011 안영욱)

- 접수처 : kg615@paran.com / 031-257-0615

- 선언 광고 : 한겨레 신문 12월 10일자 하단광고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신문고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6.15경기본부, #경기진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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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는 굴러가는게 아니라 뛰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화물칸도 없을 수 있습니다. <신문고 뉴스> 편집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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