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3점슛을 앞세워 원주 동부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모비스는 지역수비에 고전하며 한때 15점까지 뒤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3점슛을 성공시킨 김동우(3점슛 6개 포함 21득점)을 앞세워 70-66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동부, 부산 KT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동부의 지역 수비에 고전하며 끌려가던 모비스는 2쿼터를 김동우의 3점슛 2방으로 동부를 추격 사정권에 묶는데 성공하며 27-34로 마쳤다. 김주성의 골밑 플레이를 막지 못해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던스톤의 골밑 플레이가 살아나며 점수차를 좁혀 종료 49초를 남기고 66-66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동우가 33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군복무로 뒤늦게 10월 초순에 제대해 체력적인 부분에서의 어려움과 부족한 경기 감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동우는 유독 동부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10월 24일 1라운드 동부전에서 24득점(3점슛 8개)으로 팀 승리를 이끈 봐 있는 김동우는 이날 경기에서도 고비마다 3점슛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동부전에서 활약하는 김동우의 활약상을 담았습니다.
▲ 대 역전극이다...역전 3점슛을 넣고 환호하는 김동우
ⓒ 이명주
▲ 잘 했어!...양동근과 함지훈과 기쁨을 나누는 김동우 ⓒ 이명주
▲ 들어가라!...3점슛을 시도하는 김동우 ⓒ 이명주
▲ 들어가라!...3점슛을 시도하는 김동우 ⓒ 이명주
▲ 김주성의 골밑슛을 수비하는 김동우 ⓒ 이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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