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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신종플루
ⓒ 보건복지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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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초·중·고 학생들에게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허범행 안양시 만안 보건소장은 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감염 전파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방 접종 순서는 초·고·중 순이다.

학생들에게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해 4일부터 각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가정 통신문을 배포하고 있다. 가정 통신문에는 예방 접종 안내문과 보호자 동의서가 첨부 돼 있다. 예방 접종을 받으려면 보호자가 동의해야 한다.

주 감염연령층과 고 위험군을 중심으로 감염위험성 및 전염차단효과가 큰 계층 순으로 차질 없이 예방접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생후 6개월 이상 된 6세 이하 영유아와 임산부는 12월부터 접종을 한다. 또 만65세 이상과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 폐나 심장, 간 등에 대해 질환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내년 1월 중순부터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한 영유아, 임산부, 만성질환자들은 인터넷(nip.cdc.go.kr) 또는 전화로 사전예약 해야 하며, 일정액(1만5천원 수준)을 부담해야 한다.

몸에 이상이 있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접종을 받지 말아야 한다. 또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계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도 예방 접종을 받지 말아야 한다.

안양시는 신종플루에 대한 국가 전염병 재난 단계가 '심각' 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비생 대책 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종전 3개 팀 6명으로 구성됐던 본부를 4개반 12명으로 확대, 4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감염율이 높은 학교를 전담할 팀을 신설, 관리를 강화했다. 각 학교에 손세정제와 발열 감시 장비를 설치했고 학원 방역실태도 지도점검 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 같은 집단생활시설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백화점, 대형음식점, PC방, 노래연습장,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지도점검도 보다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전한다.

허범행 소장은 "신종플루가 의심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아 치료받을 것" 을 당부했다. 또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자제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무엇보다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주말인 오는 7일 열릴 예정이던 시민등산대회를 신종플루 확산을 우려해 지난 4일 취소한 바 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유포터뉴스



태그:#신종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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